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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조영란)가 7월 4일 연합회 소속 학부모를 대상으로 비대면 부모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영유아성교육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푸른아우성 이충민 대표를 초빙해 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충민 소장은 영유아 성교육의 중요성, 연령별 성교육 지도방법 등 평소 학부모가 고민하는 영유아 성교육 문제에 대해 강의를 펼치며 230여 명의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 대표는 이날 성에 대한 언어 사용에 대해 아이들에게 제한을 두지 말고 아이들이 단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유해차단정보를 등록하는 방법과 사이트 정보, 유해사이트 차단 방법 등에 대해 함께 알려줬다.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영아 자위에 대한 부모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조영란 회장은 “모든 가정어린이집이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강의가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이충민 대표는 사단법인 푸른아우성 제2대 대표이자 성교육 강사, 책임상담원, 미디어성문화연구소장, 웹툰 작가, 유튜버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디지털환경에서 우리 아이를 지키는 방법과 올바른 성 이야기를 담아「성교육 어떻게 할까」책을 출간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조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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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어린이집 운영 관리에 관한 제반 사항을 담고 있는 ‘2023년 하반기 보육사업사업안내’ 지침을 일부 개정해 7월 1일부터 시행한다.이번 지침 개정은 다빈도민원에 대한 개선점을 발굴해 반영하는 등 규제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을 완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를 통해 보육제도와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변경사항을 적시에 안내함으로써 서비스 이용의 편의를 도모한다.어린이집 평가절차 개선현장평가 시 평가주간만 통보하던 기존 규정과 달리 다른 사회복지시설 평가와 동일하게 평가 직전 주에 평가일을 사전에 고지받는다. 이와 함께 1차 사전통지 단계를 도입해 어린이집에서 일정기간 소명 후 최종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변경함으로써 평가결과에 대한 수용성을 제고한다.어린이집 운영 관련 절차 간소화 등 규제 완화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기존 질병으로 인한 어린이집 출석인정 증빙서류(의사소견서, 진단서 또는 입원확인서 등)를 처방전, 약제비, 영수증까지 확대한다.미취학장애아를 3명 이상 보육하는 시설을 ‘장애아통합어린이집’으로 지정하도록 규정한 내용도 변경한다. 장애영유아 3명을 모집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미취학장애아가 없더라도 지정일로부터 1년간 장애아통합어린이집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한다.시간제보육 운영을 원하지만 별도의 보육실(1개반 당 13.2제곱미터) 확보가 어려운 일부 소규모 어린이집의 현실을 고려해 보육실 면적을 1개반 당 10.6제곱미터 이상으로 기준을 낮춘다. 이로써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은 소규모 어린이집에도 시간제보육 참여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보육교직원 보수교육에 대한 규정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어린이집이 소재한 해당 시·도 내에서 이수하도록 했으나, 보육교사 2급 승급교육에 한해 해당 시·도에서 교육 개설이 어려운 경우 인근 지역 보수교육기관에서 이수가 가능하도록 변경한다.영유아 권리 보호 강화「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23.4.11. 시행 ’23.10.12.)에 따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신고의무기관 및 성범죄자 취업제한기관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시간제보육서비스지정기관이 추가된다. 더불어 해당 기관 종사자 등에 대한 성범죄경력 조회 등 관련 절차를 신설한다.직장어린이집 세제관련 지원기준 구체화직장어린이집 직접운영과 위탁운영의 구분 없이 안내됐던 세제 지원 혜택에도 변화가 생긴다. 어린이집으로 직접 사용하기 위해 취득한 부동산은 취득세를 면제(감면율 85%, ’24.12.31.까지)하고, 직장어린이집 위탁운영을 위해 취득한 부동산은 취득세를 경감(경감율 50%, ’24.12.31.까지)해 운영 부담을 줄인다.보건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보육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영유아와 보육교직원 권리 보호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지침 개정 내용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등에 전자파일 형태로 배포하며, 보건복지부 인터넷 누리집(보건복지부 홈페이지 > 정보 > 법령 > 훈령/예규/고시/지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조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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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경임)가 6월 29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그간 보육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영유아를 돌보며 경기도 보육발전에 기여한 보육유공자를 축하하고, 힘겨운 보육여건에서도 사명감으로 지역 보육의 빛이 되어준 보육교직원을 격려하고자 마련했다.행사에는 유의동 의원(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 위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경기도의회 곽미숙 대표의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균 위원장, 조용호·서성란 부위원장, 연합회 대의원, 보육유공자, 축하객 및 내빈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한상숙 부회장의 사회로 ‘샌드 애니메이션과’과 ‘프라이밍 앙상블’의 축하공연과 개회식, 유공자 표창, 외부강사 특강이 진행됐다.장경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영유아의 평등한 교육환경 제공과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는 유보통합을 위해서는 현장관계자, 학계, 양육자 간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라며 “원활한 유보통합 협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연합회가 되겠다”라고 밝혔다.개회식 이후 연합회는 지역 보육발전에 기여한 보육유공자를 선정해 표창(경기도지사 50명, 경기도의장 70명,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 31명)을 수여했다.특강은 부모교육 전문가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를 초빙해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한편, 연합회는 6월 30일 경기도 보육환경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조성윤
월간유아 > 뉴스
마장호반1차어린이집에는 특별한 교사가 있습니다. 바로 ‘마장면’ 이라는 지역사회입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어린이집’이라는 운영 철학에 따라 아이들은 온 동네를 놀이터 삼아 하루하루 성장해 나갑니다. ‘같이의 가치’를 배우며, 혼자가 아닌 서로의 손을 잡고 나아가는 마장호반1차어린이집의 문을 열어봅니다.Interview :: 이성희 원장아이들이 좋아 보육교사를 시작한 지 2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놀이중심 교육과정이 편성되기 전부터 ‘아이들의 개별성을 존중하는 놀이활동’을 추구해 왔습니다. 아이들은 ‘잘 노는’ 법을 배우며 건강하게 자라왔죠. 지금은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으로서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마장에서 놀고 배우며 함께 커가는 즐거움을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아이가 가고 싶은 어린이집, 교직원이 일하고 싶은 어린이집, 부모가 보내고 싶은 어린이집을 넘어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며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온 동네가 아이들의 배움터이천시 마장면은 택지개발로 인해 현지인보다 외지인 비율이 많습니다. 이천에서 수십 년을 지낸 이성희 원장은 마장면의 변화를 두 눈으로 지켜본 사람 중 한 명이죠. “아파트가 새로 생기면서 타지에서 이사 온 가족이 많아요. 이들의 공통점은 낯선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하면 이웃과 잘 지내고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지역과 친해지며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 이 원장은 먼저 마장면 주민자치회에 참여했습니다.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동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놀이활동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직접 행사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지역행사에 참여하니 주민들도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이제는 경찰서, 소방서, 도서관, 과일가게, 면사무소에서 먼저 아이들을 반겨줍니다. 동네 이장님은 자신이 도와줄 것이 있는지 여쭤보시기도 하고, 반대로 저희도 도와드릴 건 없는지 서로 의논하게 됐어요.” 이 원장의 노력이 지역사회에 녹아들면서 지금의 ‘함께하는 마장면’이 됐습니다. - 마장면 3.1운동 행사 - 깨끗한 마을 만들기 그린캠페인 - 다함께 돌자 동네 한 바퀴 - 삐요삐요 소방차가 이곳에 있어요 - 마을 경찰서 방문활동교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어린이집“원장이 계획한 복지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혜택을 받는 당사자가 즐길 수 있어야 진정한 복지가 되는 것이죠.” 이성희 원장은 항상 교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복지를 기획합니다. 근교 펜션으로의 워크샵, 선물 뽑기, 퇴근 시간에 맞춘 시간차 회식 등 모두 교사의 의견을 반영하지요. 교사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원장과 교사의 거리감을 좁혀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개원 초기부터 합을 맞춰온 교직원 덕분에 뛰어난 팀워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부모와 부모를 연결하는 동아리활동마장호반1차어린이집의 자랑거리는 바로 ‘부모동아리’ 활동입니다. ‘부모님도 어린이집을 편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의도가 담긴 특별한 프로그램이죠. 연 5~6회씩 매년 다른 주제로 동아리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부모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시작됐습니다. “간담회처럼 엄숙하거나 딱딱한 분위기에서는 부모님들이 먼저 의견을 내기 어려워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쉽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동네 자원을 활용한 활동을 해보기로 결심했죠.” 올해 부모동아리 테마는 꽃꽂이. 동네 꽃집에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원장의 의도대로 부모님들이 먼저 말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에 대한 질문도 적극적으로 하고, 나아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죠. 또 활동 후에는 직접 만든 꽃꽂이 작품까지 가져갈 수 있으니 부모들의 호응은 가히 폭발적입니다. 이 원장은 내년에는 입소 대기자와 출산을 앞둔 지역 내 예비 부모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아리를 넘어 부모들의 소통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 이 원장의 노력이 맺은 결실입니다글_ 조성윤 기자
월간유아 > 우수교육기관
시립산척어린이집은 아파트가 즐비한 신도시 중심에 있지만 호수공원, 나지막한 산, 흙놀이장이 인접해 있어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듯합니다. 꽃 한 송이 소중하게 대하듯, 아이 한 명 한 명을 존중하는 어린이집. 그리고 ‘진짜’ 놀이를 하는 즐거운 곳, 시립산척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Interview :: 안주희 원장개원 때부터 ‘아이들은 모두 다 꽃’이라는 교육철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척어린이집은 장애통합어린이집이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더 가까이 두고 있지요.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 함께 어울리고, 완전한 장애통합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 원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모두 다 꽃이야’라는 교육 철학처럼 아이 한 명 한 명의 특성을 존중하고, 보육교직원 모두가 즐거운 보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에 있지만 언제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건강한 놀이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가장 ‘자연스러운’ 교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교사와 함께한 시간, 5년안주희 원장은 교직원과 눈높이를 맞추고, 수평형 리더십을 지향하며 조직을 이끌어갑니다. 올해로 개원 5주년을 맞이하는 산척어린이집에는 개원 초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교사들이 있습니다. 산척어린이집의 가장 큰 자랑이기도 하지요. 맛집 탐방, 코바늘뜨기 등 교사 개인의 취향을 존중한 ‘찐 놀이’를 진행하며 직무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리기도 합니다. 학기말에는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마무리하고, 모범 교직원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진행합니다. 특히 산척어린이집은 2년 전부터 교사의 상호작용기술을 향상하고자 전문 컨설팅 회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꾸준히 배우려는 자세를 통해 보육과 교육의 질은 더욱 높아집니다.모다꽃 프로그램‘모다꽃’은 ‘모두 다 꽃이야’라는 동요 제목의 줄임말입니다.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어 피어도 꽃이고~’라는 가사처럼 아이들이 갖고 있는 각양각색의 개성을 존중하는 안주희 원장의 뜻이 깊게 새겨져 있는 프로그램이지요. 각자의 꽃을 피운 아이들마다 다르게 반응하고 상호작용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입니다.‘모다꽃 프로그램’은 ‘행복이’라는 해피트리 나무의 생태 변화 과정을 오감으로 관찰하는 생태 감성 놀이 프로그램입니다. ‘행복이’와 친밀함을 쌓고, 다양한 감정을 나누는 것이지요. ‘행복이’가 자라면서 아이도 함께 자라는 것이 바로 ‘모다꽃 프로그램’의 교육 핵심입니다.‘행복이’와 감정을 나누는 것은 단순한 친밀도 형성을 넘어 공감능력을 기르며 사회 정서 교육을 가능하게 합니다. 매월 정해진 감정 주제에 따라 동화, 손유희, 원예감성교육을 하고, 일과에 맞는 음악을 선정하는 등 연계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도심, 특히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어린이집은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가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산척어린이집은 언제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심한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매일 호수와 산을 제 집 놀이터 드나들 듯 다니기 바쁩니다.특히 어린이집 현관 앞에는 언제나 흙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손으로 만지고 냄새를 맡으며 자연과 가장 가까운 놀이가 가능한 셈이지요. 여름만 되면 흙놀이와 물놀이가 함께 가능해 아이들만의 신나는 파티가 열리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신나는 놀이 친구가 있을까요?글_ 김인숙 기자
월간유아 > 우수교육기관
강원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유종운)가 6월 26일, 27일 양일 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를 열었다. 내빈으로는 최상기 인제 군수, 이경희 강원도청 복지국장, 김만호 강원도청 복지정책 과장을 비롯해 약 30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고, 연찬회를 격려하기 위해 김진태 도지사가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첫날에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표창 시상식과 이창용 강사의 ‘명화와 함께 듣는 미술역사 스토리텔링’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에는 ‘불타는 트롯쇼’라는 주제의 공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김상우 강사의 ‘방송사진 전문가가 알려주는 스마트폰 사진 잘 찍는 법’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유종운 회장은 개회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과 함께 이번 원장 연찬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 연합회는 새로운 변화에 함께 발맞추어 나가겠다”라며, “오늘 연찬회는 ‘아이가 빛나고 보육교직원이 존중받는 도약하는 강원 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애써준 원장님들을 위한 자리이다. 모두에게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찬회에 참석한 A원장은 “함께 노력하는 원장님들과 어려운 점도 이야기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힐링도 되고,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일 동안 진행된 연찬회는 자작나무 숲길 트레킹으로 마무리 되었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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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라북도어린이집연합회가 제6대 남궁진 회장과 제7대 신은옥 회장의 이·취임식을 6월 28일,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했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 김용희 고문, 최도자 전 국회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롭게 출발하는 제7대 신은옥 회장은 당당하게 앞서가며 소통으로 신뢰 받는 연합회를 추구하며 첫 행보로 를 4월 20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6월 15일에는 어린이집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전라북도, 농협, 전라북도어린이집연합회 3개 기관이 농협 회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위해 전북 형 무상 보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신은옥 회장의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제7대 어린이집연합회와 보육교직원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은 이취임식 현장에 참석하여 “보육교직원의 권익 옹호와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어린이집연합회의 열정에 감사를 전한다. 영유아기의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중요하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더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육교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격려했다. 신은옥 회장은 “유보통합을 앞두고 불안해 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들을 대표하여 어린이집이 소외되지 않도록 전라북도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히고 “부모에게는 안심 보육을, 어린이집 원장은 당당한 자부심을 보육 교사는 자긍심을 가지며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는데 전라북도어린이집연합회가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이취임식은 기존 행사와는 달리 전북 보육인과 새로운 도약의 시간을 함께 하고자 이사 임원 연수 및 힐링 콘서트도 준비했다. 또한 축하 화환 대신 공익 사업의 일부로 전북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백미 600Kg을 굿네이버스 지역사회 후원회에 전달하였다. 한편 신은옥 회장은 군산에서 국공립 흥남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학 석사와 유아교육학 박사로 전라북도국공립어린이집 회장, 전국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총무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신은옥 회장과 함께 제7대 연합회를 이끌 임원으로는 이은혜 사무국장, 김은화 총무, 강현순 서기, 배경희 재무와 사회복지법인분과장(부회장) 천종운, 국공립분과장(부회장) 송원호, 법인단체등분과장(부회장) 모용희, 가정분과장(부회장) 김수연, 민간분과장(부회장) 이계순이다. 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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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어린이집연합회 부여군지회(회장 김영란)가 6월 24일 부여군 부여박물관에서 를 개최했다. 행사는 부여군 학부모와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싱어송라이터 전태익 초청 공연, 전문가 솔루션 교육 등이 진행됐다. 솔루션 교육은 양은애 교수(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신혜원 소장(바른식습관연구소), 이충민 대표(푸른아우성)가 강사로 나서 각각 식품알레르기, 편식, 영유아 성행동문제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들은 평소 양육자라면 고민했을 각 상황에 맞는 문제 해결법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김영란 회장은 축사를 통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님과 교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알레르기, 편식, 성행동 등 아이 건강에 대한 솔루션 강의를 듣고 많은 도움을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조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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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잎사귀가 선명해진 6월. 더운 날씨에도 캠퍼스는 학생들의 활기로 가득합니다. 기말고사 준비로 바쁠 법도 하지만 웃고 떠드는 이들의 얼굴에선 그저 즐거움이 가득해 보입니다. 문득 영유아교사를 꿈꾸는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어떤 공부를 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이들의 캠퍼스라이프는 어떤 모습일까요?Interview :: 조유진 학과장성결대 유아교육과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에요. 작은 별들이 모여 밤하늘을 밝히듯, 성결대 유아교육과 역시 별 같은 사람들이 모여 세상을 밝게 비추기 때문이죠. 교수진과 학생 모두 유아교육에 ‘진심’인 사람들입니다. 그런 빛나는 사람들에게 교육받은 영유아들은 자연스레 빛나는 사람으로 성장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인생 첫 선생님, 대한민국의 내일을 가르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별처럼 세상을 밝히는 유아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습니다독보적인 교육환경: 최고를 지향하는 유아교육과1980년에 설립돼 올해로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결대학교 유아교육과. 이러한 역사와 함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 현장 밀착형 전공교육과정, 대학 부설유치원 등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유아교육과 졸업 시 취득하는 자격증(유치원정교사 2급, 보육교사 2급) 외에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자격증’을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은 예비교사로서 큰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융합의 시대: 미래를 내다보는 이색수업4차산업혁명시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이 바로 ‘융합’입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성결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는 여러 학문을 융합한 교과·비교과 교육과정 운영을 바탕으로 ‘융합형 트랙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독교교육상담학과와 연계한 ‘아동심리상담사 자격트랙’과 체육교육과와 연계한 ‘유아체육지도자 자격트랙’이 대표 사례이죠. 학생들은 각 학과에서 지정한 학점을 이수한 다음, 각 트랙 인증서와 (민간)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교내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센터와 연계해 디지털 미디어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AR동화만들기, 메타버스를 이용한 놀이지도 수업 등 4차산업시대에 대응하는 디지털 특화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죠. 이밖에도 유아교육현장상담, 유아인공지능교육, 유아놀이환경디자인 등 새로운 교과목을 연구·개발하며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탐구하는 즐거움: 학생들이 주도하는 학문연구성결대학교 유아교육과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학생’입니다. 같은 학문을 공부한다는 공통점 아래 학생들끼리 ‘함께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만큼 자치활동과 연구도 활발합니다. 그중 ‘학생주도 연구공모전’은 유아교육과 연관된 사회 현상에서 연구 주제를 찾아 교수 지도를 통해 학술제에서 결과를 발표하는 활동입니다. 학생들이 주도한 연구 결과물을 학술제뿐 아니라 학회에서 발표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고,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학문탐구에 매진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학과 소모임 활동도 다양합니다. 학생들은 아동극소모임 락유, 기독교인성소모임 유아기, 교육동화제작소모임 다붓, 스터디소모임 도담 등 다양한 성격의 소모임을 통해 학교 안팎에서 실무에 준하는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칩니다. 자연스레 학생들은 내가 먼저 배우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죠.“요즘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궁금해!?” 유교과 전공생의 생생한 한마디훌륭한 영유아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샛별들. 요즘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어떤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을까요? 성결대학교 유아교육과 재학생을 만나 전공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왼쪽부터 최유정(21학번), 백소연(20학번), 유채린(20학번), 김민정(21학번) 학생Q. 성결대학교 유아교육과만의 강점이 무엇인가.유정) 학과 내 소모임 활동이 활발해요. 부속유치원, 지역사회와 연계해 외부 활동을 진행하거나 연구에 참여하는 등 학문 탐구를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채린)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년별로 선후배를 연결해 주는 ‘짝후배-짝선배’ 프로그램이 있어요. 따뜻한 분위기 아래 학과 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서로 도와주며 친목을 쌓을 수 있습니다. 졸업 후에는 학교와 현장을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Q. 본인이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이유.소연) 어렸을 때부터 동생이 많은 환경에서 자랐어요. 이 때문인지 주변에서 ‘영유아교사를 하면 잘할 것 같다’라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본래 성격도 유아교육과에 최적화된 것 같아요(웃음).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잘 맞아서 지금까지 공부하고 있습니다.민정) 인생 첫 선생님이 된다는 것. 유아교육 전공자만의 자부심입니다. 고등학생 때 아이들과 만나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영유아교사라는 꿈을 갖게 됐는데, 이제는 교육을 넘어 행복한 기억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어요.Q. 어떤 교사를 꿈꾸고 있는가.소연)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특히 유아체육 전문 교사를 지망하고 있어서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며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유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함께 놀이하면서 원 생활이 즐거운 기억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채린) ‘온기를 나누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실습을 다녀와 보니 아이 한 명 한 명을 바라보는 일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란 걸 알게 됐어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한 명 한 명 상호작용하며 저만의 따뜻함을 아이들에게 주고 싶습니다.글_ 조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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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저마다 삶의 모습이 달라집니다. 선생님의 하루는 어떤가요? 매일 집과 원을 반복하지만,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더 반짝이는 삶으로 채워나가길 응원합니다. 이달에는 자신을 돌보고 충전하는 시간으로 갓생살기를 실천 중인 장소리 선생님의 일상을 공개합니다.안녕하세요!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최근 어린이집으로 이직한 교사 장소리입니다. 올해는 귀여운 4살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어요. 저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자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자연친화 놀이를 많이 준비하는 편입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그 안에서 유익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늘 고민하죠.최근, 아이들과 열심히 놀기 위해서는 제게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퇴근 후나 주말에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틈틈이 재충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충분한 에너지가 있어야 아이들과 더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으니까요~ 자연과 함께 더 즐거운 하루 여름에는 산책길 곳곳에서 매미 허물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저는 이런 자연의 흔적을 관찰하는 걸 좋아한답니다. 저를 닮아서일까요. 아이들도 곤충을 보고는 크게 겁먹지 않고 오히려 흥미로워하더라고요. 이렇게 우연히 자연물을 발견하는 날에는 놀이가 훨씬 재미있어집니다. 밖에서 매미를 본 날에는 원에 돌아와서도 매미와 관련된 책을 읽고, 매미 소리를 흉내 내며 노래도 부르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되거든요! 요즘은 아이들과 달팽이 키우는 재미에 빠져있어요~ 달팽이에게 이름도 붙여주고, 채소 먹이도 주면서 달팽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답니다. 문화생활로 놀이 아이디어를 더하는 하루 시간이 생길 때마다 틈틈이 전시회에 갑니다. 다양한 작품을 보다 보면 아이들과 어떤 미술작품을 만들어 볼지, 어떤 놀이를 하면 좋을지 여러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고요~ 또, 전시회는 작가들의 다양한 생각과 표현을 제 삶과 비교해보며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어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으로 체력을 보충하는 하루 아마 많은 선생님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 아이들과 열심히 뛰어놀다 보면 매일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되지요. 그래서 퇴근 후 저녁이나 주말에는 맛있는 음식과 달콤한 디저트로 영양을 보충하고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매콤한 쌀국수입니다.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 쌀국수 한 그릇이면 다 해결되더라고요! 제가 자주 가는 맛집은 수원 행궁동에 있어요~ 쌀국수뿐 아니라 커리와 샐러드, 파스타 전문점도 있어서 즐겨 찾고 있답니다. 조용한 곳으로 훌쩍 떠나는 하루 늘 시끌벅적한 공간에 있다 보니, 쉴 때는 고요한 공간을 찾아다니는 것을 즐기게 됐어요. 도심보다는 자연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을 여행하며 다시 힘내서 일할 수 있도록 재충전 시간을 갖는답니다. 저는 여행지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기보다 주변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와 숙소에서 조용하게 먹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반려견 ‘둥이’와 함께 근교를 여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평온함을 찾고 싶다면, 저처럼 조용한 곳으로 떠나는 여행을 추천합니다!저는 시간 날 때마다 제가 좋아하는 시간, 맛있는 음식으로 저에게 선물을 주는 편이에요. 이렇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아이들 곁으로 돌아갔을 때 다시 활기차게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은 어떤 일을 할 때 즐겁고 마음이 편안해지나요? 저처럼 틈틈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오늘도 아이들과 더 행복한 날로 보내시길 바랍니다!구성_ 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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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김경숙)가 6월 26일 ‘보육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유보통합의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국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주관하였으며, 어린이집안전공제회(이사장 김영옥)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 고영인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강득구 의원, 김원이 의원, 김주영 의원, 신현영 의원, 양정숙 의원, 정춘숙 의원, 한정애 의원이 참석했고,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는 영상 축사로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내빈으로 이중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고문,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 원장, 김우중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사무총장, 정인자 전 국공립분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토론회가 시작됐고, 보육의 입장에서 보는 유보통합 기관 통합 추진방향에 대해 김익균 협성대학교 아동보육학과 교수, 보육 지속 가능한 유보통합의 핵심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정효정 중원대학교 아동보육상담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주제발표에 이어 서영숙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공병호 오산대학교 유아교육과 명예교수,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부경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김동훈 육아정책연구소 보육정책 연구팀장, 이원선 한국보육진흥원 정책기획본부장, 전영주 동화나라어린이집 원장, 이지희 후암어린이집 보육교사, 임경아 봄샘푸르지오어린이집 학부모, 유보영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장, 지혜진 교육부 유보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주제발표 내용과 유보통합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토론회를 주최한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은 “유보통합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모든 영유아 및 부모에게 균등하고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어야 하며, 탁상행정이 아닌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선 현장에 기반을 둔 유보통합이 실현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김경숙 회장은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듣고 모든 영유아의 차별 없는 지원과 보육교직원의 권리보호, 모든 유형의 어린이집이 각자의 개별성을 존중받는 유보통합이 실현될 수 있는 기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유보통합의 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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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장관)가 유아 공교육 강화에 대한 내용과 함께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초등 입학을 대비한 유아 사교육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만 5세를 대상으로 2학기에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을 확대한다.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놀이중심 언어교육, 초1 통합교과 연계 등 초등 적응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2024년부터는 숲, 생태, 아토피치유 등 학부모가 자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유아교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테마형 유치원'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의 다양한 선택 기회를 위해 영어, 예체능 등 수요가 높은 방과후 과정도 운영 지원한다. 방과후 과정 지원비는 단계적 인상을 추진하는 등 예산 지원도 확대한다. 돌봄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하기 위해 방과후 과정 참여 대상 및 운영 시간도 확대한다. 현재, 맞벌이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개선 후에는 희망하는 모든 유아로 확대되는 것이다. 유보통합 연계 및 교육과정 개정도 계획하여, 중·장기적으로 학부모의 사교육 동기 중 유의미한 교육 수요를 유보통합에 적극 반영, 유보통합 모델 시안을 제시한다.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교사 대비 영유아 수 감축, 방과후 프로그램 내실화도 다질 계획이다. 유보통합을 대비하여 2022 초등교육과정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만 3~5세 교육과정 개정도 추진한다. 2024년까지 정책 연구, 2025년 교육과정 개정 및 고시, 2026년에는 교육과정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유아 사교육비 조사를 추진하며, 교육청이 일부 유아 영어학원의 편법 운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소통·협력을 추진한다. 법령에 따라 등록한 교습 과목대로 운영하도록 충분한 유예기간을 갖고 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학원이 사실상 유치원처럼 운영되지 않도록 유아교육법 개정도 함께 추진한다. 나아가 이번 사교육 경감대책을 통해 과도한 조기 사교육으로 인한 유아의 인지, 사회정서, 뇌발달 영향 등에 대해 미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며, 학부모 교육자료 개발 및 대국민 캠페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는 "복잡하고 난해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육청, 관계부처, 나아가 지자체와 민간까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윤석열 정부를 믿고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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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은 ‘도시 전문가’이다. 100여 편의 도시 관련 논문과 10편 이상의 저서, 교수와 시민단체 활동으로 이론뿐 아니라 실행력까지 더해졌다. 그가 꿈꾸는 도시의 모습은 ‘지속 가능한 도시’이다. 삶이 행복해지는 도시를 넘어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도 함께 살아갈 도시. 그러기에 이재준 시장에게 ‘영유아’는 수원특례시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키워드이다. 민선8기가 출범한 지 딱 1년이 흘렀다. 소회를 부탁한다. 1년 동안 ‘따뜻한 돌봄 특례시’를 수원특례시 3대 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돌봄의 우선순위에 있는 보육관련 정책을 다음과 같이 추진했다. 첫째, 공보육의 적극적인 확충이다. 2021년 61개소였던 시립어린이집을 2023년 5월까지 총 74개소로 확충했고 올해 안으로 7개소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둘째,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다. 노후된 국공립 보육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14개소를 선정해 그린 리모델링(열악한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국토부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노후된 민간·가정어린이집 개·보수 비용을 추경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추진으로 보육교직원과 가정양육을 지원하고자 육아종합지원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육아 정보와 영유아 발달 단계별 놀이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아이러브맘카페 9개소, 장난감도서관 9개소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정양육수당과 만 0~1세 아동의 부모에게 급여를 지원함으로써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린이집의 기존 반을 활용해 시간제보육 통합반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장애가 있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수원특례시가 추구하는 보육 분야의 시정 운영 방향과 비전은 무엇인가?2022년 특례시로 승격한 수원시는 ‘제2차 중장기 보육기본계획(2022~2026)’을 세우며, 4개의 핵심 가치를 반영한 ‘함께 +(플러스) 되는, 수원시 보육정책’을 비전으로 정했다. 핵심 가치로는 △상향평준화를 위한 격차 해소 △협력·포용 △보육정책의 내실화 △전달체계의 민·관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정부지원시설과 미지원시설의 격차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보육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정한 것이다. 협력·포용의 가치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기관과 부모들의 협조가 필요하고, 주된 취약 대상인 장애(위험) 영유아, 외국인자녀, 다문화가정의 아동도 수원시 영유아로서 동등한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정했다. ‘보육정책의 내실화’란 한정된 예산에서 보육 인프라와 서비스를 확대하기보다 특례시에 맞는 기존 복지정책을 우선적으로 내실화하자는 뜻이다. 현재의 정책과 인프라를 점검하여 사각지대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더 강화하자는 것이다. 민·관 전달체계의 역량 강화라는 것은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과 기관이 함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비전과 핵심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성 강화 △취약보육 강화 △전문성·처우개선 강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강화 △민·관 전달체계의 역량 강화를 정책목표로 정했다. 이후 세부 추진과제를 정해 추진할 계획이다.수원특례시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전체 인구는 증가했으나 아동 인구는 감소 추세이다. 물론 저출생은 이제 국가적 위기 단계에 놓여있다. 이에 관한 대응 계획이 궁금하다. 수원특례시의 인구는 2018년 124만 명을 기록한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8,000여 명 정도 소폭 증가했으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0.78명) 보다 낮다. 아동 인구는 2018년 6만2,451명에서 2023년 현재 4만3,682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이에 중앙 정부가 세운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1~’25)’에 맞춰 수원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모두의 삶이 빛나는 수원’이라는 비전 아래 안전한 임신·출산 지원, 일·양육 병행, 성평등 일터 조성, 아동 돌봄의 사회적 책임 강화, 아동 기본권 보장 등 함께 일하고 돌보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민선8기 공약 사항인 ‘장애위험 영유아 이용 어린이집 보조교사 우선지원’ 정책은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가?장애위험 영유아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 담임교사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조교사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3년 현재 70개소 어린이집에 장애위험 영유아를 위한 84명의 보조교사를 배치했고, 인건비도 1인당 월 102만 원에서 104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전체 보조교사 수도 634명에서 642명으로 확대했으며, 보조교사 양성 교육도 확대해 수급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수원특례시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장애위험이 있는 영유아와 그 가족이 보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수원특례시에는 ‘수원새빛형어린이집’이라는 유형이 있다. 선정기준과 차별점은 무엇인가?수원새빛형어린이집은 수원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위해 보다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세운 수원형 공보육 모델이다. 수원시 영유아가 인성이 바른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효, 인성, 전통, 환경생태(자연친화)’를 교육하고 있다. 효, 인성, 전통, 환경생태(자연친화)를 중시하는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부모의 참여기회를 적극 부여하는 수원시 관내 민간,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현재 6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매년 9월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를 진행한다.차별점으로는 가정과 어린이집,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정되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보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원 운영, 교사 교육 지원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올바른 인성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보육환경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원 화성의 자원을 활용해 정조 대왕의 효·인성 등을 알리는 전통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환경생태(자연친화) 활동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태도를 확립하고, 스스로 활동하여 놀이에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보육교직원에 대한 처우개선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처우개선비와 수당지급으로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원장에게 월 최대 8만 원, 교직원에게 월 최대 9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규항목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전략과제인 ‘보육교직원 권리 신장과 역량 강화에 따른 교직원 간 소통, 배려,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인성·전문교육, 연수,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육교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보육교직원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먼저 저출생에 따른 민간·가정어린이집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애정으로 영유아를 돌보고 계시는 모든 보육교직원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스승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기꺼이 아이들을 택하고, 돌봄을 넘어 희망을 전하셨음을 잘 알고 있다. 수원특례시 보육교직원 여러분은 우리 아이들의 첫 번째 스승이자 미래의 주역을 키우는 보육 최전선에 계신 분들이다. 또한, 온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사랑으로 가르친 덕분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원시 보육교직원은 우리 시의 보배이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직원의 처우를 개선해 모두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여러분도 건강과 행복을 지키면서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힘써 주시기 바란다.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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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레도르 몬테소리 센터는 교육학자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의 주도성을 존중하고 독립적인 인격체로의 성장에 기반을 둔 교육기관입니다. 어른이 주도하여 목표를 이뤄내는 것이 아닌 아이 스스로 발견하고 찾아가는 교육을 지향하며, 아이들의 꿈과 웃음소리가 넘치는 공간을 선물합니다. Interview_박은주 대표Q. 끌레도르 몬테소리 센터는 어떤 기관인가요?A. 몬테소리 교육의 창시자 ‘마리아 몬테소리’의 철학인 ‘아이에 의해서, 아이의 발달과 흥미를 고려하여, 천천히 제대로’에 맞춰 개별화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입니다. ‘끌레도르’는 프랑스어로 ‘황금열쇠’라는 뜻인데, ‘몬테소리의 교육적 가치를 기반으로 세계를 이롭게 하는, 교육의 황금열쇠 역할을 하자’라는 꿈을 담았습니다. 센터는 모든 아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하며, ‘독립적인 아이,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교실, 사랑이 넘치는 교사’라는 3대 슬로건을 토대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1:1부터 최대 3:1까지 아이의 수준에 따라 반을 편성하며, 모든 활동은 교사의 관찰 아래 아이의 주도로만 이뤄집니다. 이때 부모의 개입은 최소화합니다. 각 교실은 혼합 연령으로 배치하며 아이 한 명 한명의 리듬과 호흡을 우선시하고, 아이 스스로 교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신발 벗고 신기, 옷 벗고 입기, 손 씻기, 매트 옮기기, 교구 이동하기 등 기본생활습관부터 작업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Q. 온라인 교육과 SNS 채널 운영, 자격사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A. 2020년, ‘쉽고, 재밌게, 제대로’라는 슬로건으로 몬테소리 교육의 실효성을 널리 알리고자 온라인 몬테소리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그 외 여러 SNS 채널을 통해 몬테소리 교육의 가치와 효과를 전달하고 있으며, 몬테소리 교육에 대한 편견이나 어려움을 즐거움으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끌레도르 몬테소리의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또한, (사)한국몬테소리협회와 공동으로 이벤트 등을 주최하여 몬테소리를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끌레도르 몬테소리에서 자란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고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끌레도르 몬테소리 ON 채널1 SNSSNS 채널을 통해 몬테소리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각종 교육, 컨설팅, 그룹 스터디, 북 토크 등을 알리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2 온라인 플랫폼&북교육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한 각종 몬테소리 교구 활용법 영상과 활동 자료를 제공합니다.3 몬테소리 센터‘나 혼자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들이 마음껏 교구를 탐색하고 스스로 선택하며 집중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 존중 교육기관’입니다. 클래스는 1:1, 최대 3:1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상담을 통해 아이들의 성향과 발달을 고려하여 배정합니다.▶교육 프로그램4 한국몬테소리협회(KMS)와 업무협약끌레도르 몬테소리 센터는 몬테소리 교육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몬테소리협회(KMS)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와 함께 몬테소리의 교육적 가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보다 심도 있게 몬테소리 교육을 연구하고,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KMS와 함께 각종 이벤트도 운영해 몬테소리 교육을 널리 알리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박은주 대표가 전하는 몬테소리 교육 시 주의할 점하나, 시선의 차이“넌 아직 어려서 못 해!” VS “미흡하지만 반복하고 연습하면 할 수 있어!” 시선의 차이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어른이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상황을 바라봐주세요. 둘, 몬테소리 교육에 대한 이해 몬테소리 교육은 선행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발달 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지요. 소위 말하는 ‘붕어빵 교육’이 아닌 아이 발달에 맞는 ‘개별화 교육’을 추구한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셋, 존중하는 마음과 준비된 환경몬테소리 교육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이 스스로 무언가를 선택하고 직접 이뤄낼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선물해야 합니다. 교육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든 빨리 습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언제나 따듯하고 온화하게 아이를 마주하며 기다려주세요. 아이는 분명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넷, 인내심아이들은 반복된 활동과 연습을 통해 ‘자기 정신력’을 통제하며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는 ‘완벽’에 도달하고자 합니다. 이때 어른에게 필요한 것은 기다림, 즉 인내심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반복하면서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앞에서 지지하고 격려해주세요.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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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한국보육진흥원, 공공형어린이집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제3차 전문가 세미나 개최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이 6월 23일 서울 위드스페이스에서 공공형어린이집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공공형어린이집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공공성 강화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세미나 중 마지막 순서로, 을 주제로 열렸다.세미나는 장영인 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공공형어린이집 공공성 실천수준 제고와 기능 재정립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신나리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가 ‘국공립어린이집과의 역할 분담, 서비스 질 제고를 통한 공공보육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발표 이후, 유보영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장, 김정화 목포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강정원 한국성서대학교 영유아보육과 교수, 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원, 권혜진 나사렛대학교 아동심리학교육학과 교수, 양미선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송정임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주제별 집중 토론 시간을 가졌다.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공공형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질과 공공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품질 관리를 지속하면서 지역특성이 강화된 운영모델 개발을 위해 지방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는 등 앞으로도 공공형어린이집이 우수한 민간보육인프로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나성웅 원장은 “학계와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공공형어린이집이 민간보육의 질 향상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복지부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어린이집이 우수 보육인프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에디터 | 월간유아 조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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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정희순)가 6월 13일, 하남문화예술회관 1층 검단홀에서 을 개최했다. 특강은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학과장이 ‘21세기 자녀를 위한 부모 리더십’ 주제로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부모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축사에서 “하남시의 미래를 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하남을 강남과 경쟁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부모교육 역시 그런 노력의 일환이기에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정희순 회장은 “양육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세대 변화의 관점, 다양한 관점의 양육 팁이 지치고 힘든 가정 양육에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라며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도 역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항상 최선의 마음가짐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디터 | 월간유아 천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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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안전공제회(이사장 김영옥)는 2022년 한 해 동안 안전공제시스템으로 총 22,641건의 공제급여가 청구되었다고 밝혔다. 2021년보다 1,247건 증가(5.%)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사고가 19,022건, 보육교직원 사고 3,114건, 기타(시설, 대물, 제3자) 사고가 505건으로, 작년 대비 아동 3.0%, 보육교직원 14.3%, 기타 160.3% 증가하였다. 아동과 보육교직원 청구 건수는 2020년~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 휴원 및 등원 자제 권고 등으로 인하여 감소하였던 것이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일상 회복 등에 따라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아동 공제급여 청구 현황에서 사고 장소를 보면 대부분의 일과가 이루어지는 보육실에서의 사고가 51.9%로 가장 높았고, 유희실 11.2%, 놀이터 및 마당 10.5%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은 아동의 경우 호기심은 많으나 위험을 식별하고 예측할 수 있는 인지 능력이 다소 부족함에 따라 넘어짐 29.1%, 물체에 부딪힘 27.5%, 사람과 부딪힘 5.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상 유형은 찢어짐이 23.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타박상 21.9%, 찰과상 20.8% 순으로 피부 손상이 주된 유형이다. 부상 부위는 얼굴과 머리가 64.3%, 팔 20.7%, 다리 11.1% 순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아동의 경우 발달 특성에 따른 신체 구조 상 얼굴과 머리 부위의 부상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공제회 김영옥 이사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그간 보육 현장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제 다시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한 만큼 어린이집 안전사고 대비를 더욱 강화하여야 할 때"라며, "앞으로 공제회는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사고사례 교육, 안전 인형극 등 공제급여 청구 통계를 활용한 안전교육 및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는 공제회 안전교육시스템 누리집 자료실_보육교직원 메뉴에서 볼 수 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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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정혜란)가 6월 21일 여수시 문화홀에서 오전 10시 부모교육, 오후 5시 교사교육을 개최했다. 서미경 사무국장 사회로 시작된 교육은 퓨전 국악 ‘별난’의 식전 행사로 진행됐다. 오전, 오후 강의는 모두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학과장)가 맡았다. 부모교육은 ‘부모의 자기 돌봄과 알파 자녀 성장 코칭’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교사교육은 ‘좌절을 넘어 지존으로21세기 교사의 핵심역량 증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은 각각 400여 명이 넘는 부모와 보육교직원의 참여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교사교육 진행 시 정기명 여수시장이 참석해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정혜란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아이들은 저마다 모양과 특성이 다른 한 그루 푸른 나무이다. 오늘 부모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6월의 푸른 나무처럼 바르게 자랄 수 있는가를 생각하며 부모로서의 역할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교사 교육은 현장에서 아쉬웠던 교육 과정에 대한 질 높은 지원이 촉구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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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상선 이하 전어련)가 주관한 가 6월 22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1부는 한국보육진흥원 육아종합지원본부 조용남 본부장의 ‘변화하는 보육환경과 유보통합’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정부 보육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재 추진 정보 등을 공유했다. 2부는 전어련 전형배 사회복지법인분과장의 ‘행복가득, 웃음가득, 아이들과 함께하는 전남보육’을 구호로 한 개회선언에 이어 조승 민간분과장의 내빈소개가 있었다. 내빈으로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등과 500여 명의 전라남도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원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김경록 전남도지사가 보육발전에 공이 큰 순천시 동그라미유아스쿨 정효준 원장 외 30명에게 보육유공자 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박상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유보통합 논의가 한창이다. 어떤 모양으로 완성될지 걱정이 많다. 유보통합도 좋지만 아이들이 평등한 환경에서 보육 받을 권리는 우리가 지켜야 할 불변의 가치이다. 그래서 통합 전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환경 차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차별 받지 않고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급식비 해결을 해야 한다. 또한 진정한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부모 부담 특별활동비 및 필요경비의 지원이 절실하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어련은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 촉구 성명 발표를 통해 아이들의 의료 기본권과 교육권 보장을 강력 요구했다. 또한 모든 회원이 참가한 카드 퍼포먼스를 하며 의지를 다졌다. 연찬회는 점심식사 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으로 마무리되었다. 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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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오는 7월부터 보육교직원 이직률을 줄이고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체 어린이집 135개소를 대상으로 보육교직원 장기근속 수당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이용 아동 감소로 어린이집 재정이 악화되고 잦은 이직으로 인한 영유아의 심리적 안정감이 저해되는 현상을 개선하고자 도입하게 됐다. 현재 안성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332명 중 근속 1년 미만자는 501명(37.6%), 1년 이상 2년 미만자는 233명(17.5%)으로 타 직종에 비해 높은 이직률을 보인다.이에 대한 대책으로 안성시는 원장, 담임교사, 월급여형 야간연장교사, 특수교사, 치료사를 대상으로 동일 원에서 연속 2년 이상 근무 시 월 5만 원, 5년 이상 근무 시 월 8만 원을 지원한다.시 관계자는 “보육교직원의 근무 여건과 복지수준은 보육의 질과 사기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보육서비스 질 개선과 교직원 사기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안성시는 보육교직원과 어린이집 처우개선을 위해 후생복지비, 담임교사지원비, 처우개선비, 냉·난방비,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조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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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6월 19일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대체인력 실시간 온라인 매칭 앱 ‘샘이음터’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샘이음터는 남양주시에서 자체 개발·관리하고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신규 사업으로, ‘선생님(샘)을 이어 주는(이음) 곳(터)’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복지분야 공약 사업인 ‘복지·돌봄 전문인력 처우개선’과 연계해 보육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어온 교육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시는 앱을 통해 어린이집과 일시적(일급형) 근무를 희망하는 개인 보육교사(자격 소지자)를 회원으로 관리한다. 나아가 어린이집에서 단기 혹은 긴급 교사 수요 발생 시 대체교사를 실시간으로 확보·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시와 센터는 앞으로 사례별 모니터링과 피드백 관리를 통해 사업을 내실화하고, 참여자 역량 강화 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서비스 활성화와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샘이음터에 등록한 한 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보육 공백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보육 환경과 운영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조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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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6월 20일 서울에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김경숙)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김경숙 회장을 비롯해 허현주 국공립분과위원장, 임진숙 사회복지법인분과위원장, 박명하 가정분과위원장, 이정우 민간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2024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실제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참석자들은 보육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재정 지원 과제 등을 논의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김경숙 회장과 각 분과 위원장은 “그간 보육 지원체계 정비 및 관련 예산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감소세 등으로 인해 보육 현장의 어려움이 여전히 크다”라고 전하며 ▲정원 미달 어린이집 지원 ▲대체교사 등 확충 ▲장애아 보육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추 부총리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보육 재정투자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날 건의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 편성 시 0세반에 대한 추가 비용지원, 단계적 보육료 인상, 장애아 보육환경 개선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사진 제공 =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에디터 | 월간유아 조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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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6월 20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를 개최하고 유치원 교원 간 교육과정 실천 공유의 장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경기형 온마음 인성교육 실천유치원인 ‘마음이음유치원’ 운영을 지원하고 인성교육 중심의 유치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튜브 채널(경기도교육청TV)을 통해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는 ‘인성놀이, 온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경기 유아 인성교육 추진 방향 사전 토크 ▲인성교육 실천 사례 공유를 위한 주제별 토크 ▲현장 교원과의 소통 시간인 못 다한 토크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주제별 토크에서는 마음이음유치원의 인성교육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교원 5인이 ▲인성 놀이로 유아의 마음 잇기 ▲같이 함께 행복한 교사의 마음 잇기 ▲학부모와 함께 키우는 인성 이야기 ▲인성으로 이어가는 유-초 이음 교육 등에 대해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현장과 유튜브로 함께 한 참여자들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인성교육 실천 사례 공유로 유아기 인성교육의 중요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경기도교육청 노수자 유아교육과장은 “유아기 인성교육은 바른 인성의 첫걸음으로 교사, 학부모가 유아와 함께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유아기 인성 발달이 초등학교 시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유-초 이음 인성교육 실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조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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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유아보육학회(학회장 정효정)가 6월 15일~17일, 2박 3일간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지속가능한 교육복지관점의 한국형 유보통합 모델 구축 방안’을 주제로 를 개최했다. 정효정 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는 ‘지속가능한 교육복지관점의 한국형 유보통합 모델 구축 방안’으로 영유아기 보육의 절대적 필연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영유아기 발달단계의 특수성을 고려한 인력배치, 양질의 보육 공급을 위한 보육지원전달체계의 지속성이 중요하다. 또 영아기 전문적 돌봄과 교육은 동일선상에서 불가분의 관계임을 재인식하고 놀이중심의 놀이학습공동체 현장사례도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밝히며 “특별히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보육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기조 강연은 공동개최인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이 ‘유보통합에 대응하는 보육환경 현안과 과제’ 주제에 대한 쟁점 현안으로 ▲저출생, 지역소멸, 교육·돌봄 기관 폐원 가속 ▲통합기관 성격과 유형, 운영기준 등 결합방식에서 사전 정보 공개 필요 ▲통합모델 시스템에 비용지원방식 연계 필요를 강조했다. 향후 과제로는 ▲영유아 인구 추계 및 수요분석 기반 통합기관 공급 ▲상향평준 통합모델 신설, 단계적 전환 확대(대국민 사전 정보공개 및 홍보 필수) ▲일원화된 통합시스템(비용지원 포함)구축을 꼽았다. 이에 한국유아교육학회 정정희 학회장을 좌장으로, 장영인 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유보통합 시 영유아기 보육의 필연성과 지속성 확립’을 주제로 기획1주제를 발표했다. 장영인 교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 질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통합 추진 ▲시대적 욕구에 부응하는 보육서비스의 가치 유지, 발전시키는 통합 ▲교육중심의 통합논의에서 보육의 가치와 필연성이 간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3가지 제언을 했다. 이에 대한 토론으로 호서대 유아교육과 한유미 교수는 북유럽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으며 ‘한국형 유보통합 모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린이집총연합회 국공립분과 허현주 위원장은 통합의 본질은 보육의 기능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어야 하며, 나아가 영유아 발달 특성에 부합한 보육이 중심축이 되어 전문적 돌봄과 교육을 통해 시대적·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통합기관을 창출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2주제는 동국대학교 유아교육과 김은경 교수가 ‘한국형 유보통합체계를 위한 인력배치 방안’에 대해 보육교사, 보육담당 행정인력, 지원기관 인력배치 방안을 강구했다. 아울러 한국보육진흥원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안전공제회의 체계적, 효율적 업무 운영 및 인력배치가 유보통합으로 인해 축소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주제에 대해 목포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이성계회장, 한국영유아교사협회 이재필 대표가 토론했다. 특히 이 대표는 교사들의 인식조사 설문을 바탕으로 자격증 통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경력이며, 해석은 다소 분분할 수 있으나 학력과 경력 사이에서 시험이 최빈값으로 나타난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획3주제는 한경국립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이서영 교수가 ‘영아보육의 전문적 돌봄과 교육체계 통합 과제’ 주제로 주된 교육체계 통합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0~2세 영아도 3~5세 유아와 마찬가지로 통합교육체계에 포함 ▲0~2세 영아를 위한 표준보육과정의 동일한 적용 ▲영아 대상 전문적 돌봄과 교육의 전문성 강화 ▲유치원, 어린이집 구분 없이 운영시간도 통합교육 체제하에 동일하게 적용해야함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총신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김정준 교수,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강원미 회장이 토론했다. 강 회장은 ▲가정어린이집 원장의 교사겸직해제 ▲영아보육교사의 담임교사 인건비 지원 ▲영아 대 교사의 아동비율 조정 ▲0~2세 영아전담 기관 지정 ▲현장과의 소통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16일에는 기획4주제 발표에서 한국보육진흥원 육아종합지원 조용남 본부장이 ‘한국형 유보통합을 위한 보육지원전달체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조 본부장은 통합을 기점으로 영유아 대상 전달체계의 구성과 기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고도화하는 관점에서 논의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기존의 유아교육, 보육 전달체계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촘촘한 전달체계, 다양하고 세심한 전달체계 확립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김형수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충청북도 유아교육진흥원 김연옥 원장은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해 전달체계 논의 시 검토사항으로 ▲현행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다름과 장점을 어떻게 반영하여 새로운 유보통합 통합기관의 성격을 정의할 것인가? ▲유보통합을 영유아 교육·돌봄의 영역으로 명기 ▲장애영유아, 다문화아동 등 취약 계층 교육·돌봄에 대해서 관련 전문성과 별도의 전달체계 구축방안을 논의를 주장했다.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위정숙 회장은 ▲한국형 유보통합의 효율적 보육지원 전달체계를 위한 제언으로 ▲공공형제도의 보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환원 요청 ▲한국보육진흥원과 유아교육진흥원의 장점을 모아 하나의 통합된 기구 설립 ▲아동중심, 아동발달에 맞는 전달체계 구성 ▲경계성 장애아와 발달지연 영유아의 진단 및 치료의 조속한 연계 및 지원을 말했다. 기획5주제는 위맥공제연구소 이석구 대표가 ‘유보통합 실행에 따른 영유아 통합안전공제체계 구축 방안’으로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보통합에 맞는 영유아의 통합 안전공제 체계로의 접근이 필요하며, 발달 시기에 맞는 여러 뇌과학적인 변화와 요구를 바탕으로 예방과 안전교육 실시를 위한 기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어린이집, 유치원의 시설에만 국한되어 있는 위험 대비 체계를 온전한 가정보육까지로 확대하고 영유아의 안전을 위한 공제체계는 국가차원에서의 지원과 관리를 통해 점차 실효성 있게 정립해나가야 함을 주장했다. 이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 권일 부위원장은 유보통합 실행에 따른 영유아 통합 안전공제기관은 신뢰, 안전, 공익의 핵심가치를 가지고 ▲안전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 강화 ▲합리적인 공제(보험)료와 맞춤형 공제 상품 제공과 보상 서비스 확대▲피공제인을 대상으로 복리후생사업을 강화 발굴, 확대를 제언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 마정이 부회장도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주제발표 및 토론 후에는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이현숙 센터장이 ‘놀이학습공동체프로그램’ 현장 사례 발표를 했다. 학회는 이틀에 걸친 모든 기획주제에 대해 영유아보육학회 표갑수 명예회장과 교육부 유보통합추진단 교원교육과정지원과 오신종 과장, 교육부 유보통합추진단 기준조정과 김동현 사무관, 정효정 학회장과 3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집담회 진행 후 우수논문포스터 수상식을 가졌다. 우수 논문포스터 수상에는 중앙대 박사 과정 정유정, 동국대 박사과정 장인수가 각각 수상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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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기업 EK(주)(회장 이희주)가 대한민국의 우수한 유아교구를 베트남 교육시장에 전파한다.EK(주)는 베트남 법인 EK VINA(이케이 비나, 법인장 이승희)를 설립하고, ‘iBANTOT(아이반톳)’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iBANTOT(아이반톳)’의 ‘i(아이)’는 한국어 발음에서 따온 것으로 ‘어린이’를 뜻하며, ‘BAN TOT(반톳)’은 베트남어로 ‘좋은 친구’를 뜻한다.‘iBANTOT(아이반톳)’은 EK(주)의 2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아중심, 놀이중심의 맞춤 교구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BANTOT 교구는, 교수학습이 가능한 설계로 만들어졌으며, 기술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베트남 CR인증을 획득했다.이승희 법인장은 “iBANTOT의 교구가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의 좋은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교구를 통해 베트남 유아들이 더 즐겁게 놀이하고 배우며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EK VINA는 이번 베트남 진출을 통해 유아교구 전파뿐만 아니라, 교수학습 커리큘럼과 서비스를 베트남 교육기관 전반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진 : EK VINA 제공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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