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행복한세상, 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의 4개 단체가 연대하여 12월 1일 비대면(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위 단체가 20대 대선 후보에게 영유아 관련 공약을 제안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물리적 환경 개선, 양육자가 바라는 대선 공약,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 일원화, 장애유아 의무교육권 보장 등의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설문조사는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영유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요구를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원장, 부모, 학과생, 전문가 그리고 일반시민 총 2,5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구글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8월 1일부터 17일간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이 가장 높에 나타났으며, 다음은 교사 업무량 축소 및 근무환경 개선, 실내외 놀이 공간 확보, 유아교육과 보육의 관찰 부처 일원화, 시설 유형별 영유아 1인당 정부지원 차이 해소 순으로 나타났다.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은 교사에 대한 사항이면서 동시에 직접적으로 영유아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영유아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유아교육과 보육의 관할부처를 일원화하는 체계 개선에 대한 요구도 전체 4위로 높게 나타났다.
위 단체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시사하는 바와 같이 영유아가 경험하는 보육의 질을 높이고 영유아의 삶의 질에서 차별 없는 평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선 공약에 영유아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정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육교사의 업무량을 축소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며, 최저임금 기준에 의해 지급되는 급여를 인상하고 인건비 지급 체계를 개선하는 것은 영유아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도 반드시 함께 해결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토론회는 유아들이행복한세상 김영명 고문의 '영유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대선공약 설문조사 결과발표'를 시작으로 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 조선경 대표의 '장애유아의 의무교육권', 경민대아동보육과 공수연 겸임교수의 '영유아 물리적 환경개선', 최현주 학부모의 '양육자가 바라는 대선공약'과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임미령 이사장의 '영유아중심 유보통합 일원화의 필요성과 방향'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참여는 010-7745-1435에 문자로 신청할 수 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