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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국정과제와 교육부 유아교육정책에 따라 2019년 발표된 유아중심 놀이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 고시된 지 약 8개월 후인 2020년 3월부터 지금까지 보육·유아교육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누리과정 개정 목적은 유아에게 놀이권과 행복권을 충분히 주는 것이지만, 사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의 역할이다. 교육의 질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곧 교사의 역량이기 때문. 이달에는 개정 누리과정의 운영 실태를 바탕으로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본다.개정 누리과정에 대한 교사의 생각이 궁금하다!육아정책연구소는 2021년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누리과정 운영 전문성에 대한 인식을 4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3.10~3.27점으로 전문성이 있는 편이라고 평정했다.‘나는 유아가 놀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 항목이 3.27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나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 항목이 3.10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모든 항목에서 유치원 교사의 점수가 어린이집 교사의 점수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가 원하는 것은?교사가 전문성 제고를 위해 참여하는 활동은 원내 자율장학이 56.0%로 가장 많았으며, 원내 멘토링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유치원 교사의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특히 동아리나 소모임, 원내 자율장학의 경유 유치원 교사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참여하는 것이 없다는 응답은 유치원 교사는 8.2%인 데 비해 어린이집 교사의 경우는 26.6%로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교사가 전문성 제고를 위해 참여하고 싶은 활동은 타 기관 참관이 30.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강사초빙 원내연수 27.9%이다. 참여를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5.6%로 나타났다.개정 누리과정, 교사에게는 무엇이 달라졌을까?개정 누리과정 운영을 위해 작성하는 계획안은 주간계획안이 60.5%로 가장 많았다. 유치원의 경우 주간> 월간> 일일> 연간계획안 순으로, 어린이집은 주간> 일일> 월간> 연간계획안 순으로 많이 작성했다. 개정 누리과정 실행을 위해 활용하는 놀이자료는 재활용품이 78.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자연물과 상업화된 교재교구, 교사 제작 교재교구 순이었다. 특이한 점은 나무, 흙, 돌 등 자연물은 유치원에서 더 많이 사용하고, 교사 제작 교재교구를 활용하는 비율은 어린이집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개정 누리과정 실행을 통한 변화는 계획안, 평가 양식 등 문서의 변화 정도를 3.30점으로 가장 높게 인식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물리적 환경과 하루 일과, 조직문화 순이었다. 모든 항목에서 유치원 교사가 어린이집보다 개정 누리과정 실행을 통한 기관의 변화를 더 크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개정 누리과정 실행을 통한 교사의 변화 정도는 교사 역할이 3.26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교육과정 운영, 교육 철학, 전문성 제고 노력, 유아와의 관계, 업무 분배, 학부모와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 순으로 나타났다. 거의 모든 항목에서 유치원 교사의 변화 정도 인식이 높았으며, 원장과의 관계에 대한 변화 인식만 어린이집 교사가 높았다.교사는 이것이 어렵고 이것이 더 필요하다!개정 누리과정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교사 대 유아 비율이 높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놀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부족이었다. 두 가지 모두 유치원 교사의 응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어린이집 교사는 물리적 환경의 열악함, 개정 누리과정에 대한 이해 부족, 문서 작성 및 관리, 참고자료 부족, 초등교육과정과의 연계에서 유치원 교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부의 지원에 대해 교사는 현장지원 자료 제작 및 보급이 29.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은 심화 연수 제공, 학습 공동체 지원 순이다. 어린이집 교사는 상대적으로 심화 연수 제공, 컨설팅 확대, 현장지원자료 제작 및 보급 등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교사가 원하는 4가지 정책1. 교사 대 유아 비율 하향화개정 누리과정 운영을 위한 가장 큰 어려움과 안착을 위한 제 1순위 요구는 교사 대 유아 비율 하향화이다. 전국의 교사 대 유아 비율은 13명대로 OECD 평균과 유사하지만, 설립유형과 지역에 따른 격차가 커서 일률적으로 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따라서 큰 틀 안에서 기준을 정하고 그 안에서 배경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별 차이를 둘 수 있다. 유치원의 경우 연령별 학급당 유아 수는 시도별로 규정하고 있으나, 정부 차원에서는 학급당 최대 인원수와 교사 대 유아 비율 최대치를 정하여 이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시도별 상황에 따라 최대치 안에서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다. 특히, 사립유치원은 교사 대 유아 비율 하향 조정이 곧 기관 운영비 감소로 연결된다. 때문에 학급당 최대 인원수를 제한하는 조항을 신설할 때, 사립유치원의 운영비 보전에 대한 부분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2. 교사의 자율연수 기반 마련 및 내실화교사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는 전문성 제고 활동들을 의무연수로 인정해주거나 학점 또는 인센티브로 연계해주는 자율연구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개정 누리과정 운영을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실천적 지식과 가치를 통해 스스로 교육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통적인 장학이나 연수, 보수교육보다는 멘토링이나 맞춤 컨설팅 형태의 지원, 교사 스스로 주도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의 방법이 더 유용하다.또한, 개정 누리과정으로 교육과정 운영이 기관과 구성원 특성 및 맥락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 요구에 맞는 심화연수와 각 기관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3. 현장 지원자료 개발정부는 2020년부터 해설서, 놀이이해자료, 놀이실행자료를 비롯해 다양한 놀이사례집 등 개정 누리과정 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현장자료를 개발·보급해왔으나 여전히 현장 지원자료 개발 및 보급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장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료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에 근거한 자료의 개발과 보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양질의 자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연수가 추진될 필요도 있다. 4. 지원인력 배치담임교사 외 교사의 교육과정 운영이나 전문성 제고를 지원할 수 있는 수석교사, 비담임교사, 대체교사 등의 인력과 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조인력, 행정인력 등 다양한 인력 배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사립유치원에는 별도의 행정인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병설유치원의 경우 초등학교 행정인력에게 겸임수당을 주고 유치원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행정업무가 유치원 교사의 업무가 되므로, 행정인력 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어린이집의 경우 누리과정 운영을 위한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는 모든 반에 배정된 것이 아니다. 보조 인력을 추가로 지원하고 비담임교사 등을 배치함으로써 교육과정 운영 지원뿐 아니라 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글_ 장지혜 기자참고자료_ 김은영 선임연구원(2022). 「2019 개정 누리과정」 운영 실태에 기반한 교사 지원 방안. 육아정책연구소
월간유아 > 뉴스
편안함 속에서 키우는 창의력 숙명키즈어린이집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나무향기가 은은하게 나며 꼭 숲 속 한 가운데 서 있는 기분이 듭니다. 사방을 둘러보니 원 내부가 온통 목재로 꾸며져 있습니다. 마치 자연 속에서 숨 쉬는 느낌으로 하루를 보낼 것 같은 숙명키즈어린이집 아이들의 즐거움은 무엇일까요? Interview :: 최은수 원장몇 달 전 뉴스를 통해 ‘산림청 어린이집 목재화 사업’ 공모기사를 보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지원했는데 운 좋게 선정이 되었습니다. 원 전체를 나무로 리모델링하니 보기 좋은 것은 물론 단열과 습도유지, 공기정화 등 많은 장점이 있더라고요. 특히 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환경만큼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는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장, 교사가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장기근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해외문화탐방의 기회를 주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많은 것들을 보고 경험하는 것이 결국 자기계발을 위한 일이고, 그것은 오롯이 아이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잘 키운다’라는 것은 누구 한 명의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해야 할 일입니다. 나아가 이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창의중심의 놀이 교육잘 노는 아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또한 흥미와 집중을 자극하는 놀이는 아이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아지게 합니다. 숙명키즈어린이집은 오래 전부터 ‘놀이중심 교육’을 고수했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놀이 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해주는 것이지요. 그것은 몸으로 하는 놀이일 수도 있고, 탐구하며 실험을 하는 놀이일 수도 있습니다. 밖에서 공놀이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책상에 앉아 손으로 조작하는 놀이를 즐겨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놀이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아이들의 자유분방한 사고를 존중한다면 창의적인 교육은 충분히 가능합니다.숙명키즈어린이집은 놀이중심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오랜 시간 머무르는 만큼 즐겁고 편한 공간이 되어야 하지요. 그래서 최은수 원장은 교사들에게 아이와의 교감과 정서 안정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합니다. 즐기면서 배우는 미래교육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정보화 수업 시간을 2025년부터 지금의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숙명키즈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미래교육은 단순히 학교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도, 상을 받아 스펙을 쌓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오로지 아이들의 즐거움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실시하지요. 또한 4차산업혁명시대인 만큼 컴퓨터와 대화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이에 2016년부터 코딩 수업을 도입하였습니다. 놀이로 코딩을 알아가는 것이지요. 코딩은 수학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반복, 순차, 함수 등도 함께 익힐 수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정서지능을 높이기 위해 3D펜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평면적으로 그림을 그리더니 이제는 제법 입체적인 형태를 만듭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놀잇감을 만들어주는 인기 만점 3D프린터도 교실 한편에 놓았지요.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은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성이 있습니다. 현실 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고, 현실에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무한한 가치와 닮아있습니다. 미래교육으로 숙명키즈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앞으로도 기대됩니다.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
월간유아 > 우수교육기관
구성애에 이어 사단법인 푸른아우성의 제2대 대표이자 성교육 강사, 책임상담원, 미디어성문화연구소장, 웹툰 작가, 유튜버 등 그의 영역은 참으로 다채롭다. 7월에는 디지털환경에서 우리 아이를 지키는 방법과 올바른 성 이야기를 담아「성교육 어떻게 할까」책을 출간한 저자이기도 하다. 30만 건의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엮은 그의 책을 중심으로 영유아기 성교육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자. 이력이 꽤 다양하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현재 (사)푸른아우성에서 청소년 성상담과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성문화 연구소 소장으로 청소년의 다양한 성문화를 연구한다. 2010년부터 ‘시크릿 가족’이라는 웹툰을 연재 중이고, 이 외에도 개인 유튜버 활동, 아우성 공식 유튜브 채널 운영 및 4개 채널을 운영하는 미디어 사업팀 총괄과 함께 청소년 문화교육을 연구하고 좋은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이력이 다양한 이유는 ‘교육’ 이라는 하나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채널을 열고 활동하기 때문이다.많은 일을 병행하다보면 24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 마치 별개의 일처럼 느껴지는 이력들 중 특별히 성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는가?청소년기에 문화적 사각지대에서 자랐다. 그렇기에 관계의 결핍이 다른 매체로 향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일탈이 왜곡된 성문화, 음란물에 잠식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먼저 경험하고 빨리 알수록 좋다고 여겼던 것이 내 학창시절의 과오였다. 그리고 이 과오가 인간의 성의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변화를 꿈꾸고 치열하게 몸부림치며 제대로 된 성교육을 찾고자 ‘아우성’의 문을 두드렸고, 이는 본격적으로 ‘성’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8년 헤이리 유아성교육 체험관 센터장으로 근무하며 성교육자로서 종사할 수 있는 기회들을 갖게 됐다. 교육기관에서 직접 교육을 하고 청소년을 만나며, 교육 프로그램, 교구, 교재, 교육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나의 청소년 시절처럼 어른의 부재 속에 스스로 왜곡된 성 문화를 찾고 있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해주고 싶다는 꿈을 점점 실현하게 된 것이다.성에 대한 질문은 교사에게도 어려운 문제다. 또한 교사들은 아이의 성 문제를 겪고 있는 부모에게 필요한 상담도 해주어야 한다. 성교육 및 부모상담을 준비하는 교사들에게 조언 부탁드린다.성교육의 우선순위는 부모 및 교육자가 성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문제는 부모가 가진 성 가치관을 아이들에게 전할 때에 ‘안전’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성을 금기하는 방식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부모의 감시와 통제는 아이로 하여금 스스로 판단하고 분별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만들며, 결국 성을 음성적으로 내 몰게 만드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성에 대해 편하게 대화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든다. 성교육은 단순히 생식기 명칭을 익히는 학습능력이 아니라 자신의 성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어야 한다. 좋은 느낌을 알고 성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 이것을 간과하면 올바른 성교육의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최근 아동 간의 성 문제행동으로 인한 판결에서 기관장까지 처벌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사후 현명한 대처법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아동간의 성 문제행동은 그것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문제로 확대된다. 성 문제행동을 판단하고 대처하는 어른의 성의식 수준에 의해 해석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발달단계에서 성적놀이, 성적행동이 나타난다. 이것을 어른의 시각으로 피해자, 가해자로 나뉘어 판결하면 고스란히 아이들의 2차 피해로 이어진다. 성 문제는 아이들의 보호와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결정되어야 한다.얼마 전 법적공방까지 이어진 어린이집 사건의 해석이 끝나고 더욱 엄격한 성 행동의 기준과 잣대가 만들어졌다. 성적놀이 사건은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아이들끼리 놀았고 접촉이 있었더라도 그것이 서로가 성적표현을 통해 겪는 발달단계의 수준이라면 지나갈 수 있는 범위가 있다. 하지만 어른의 개입에 의해 아이들의 표현과 행동이 ‘법적인 기준과 처벌’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영유아교육기관에서 성 행동에 대한 경계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성폭력 예방교육은 가해자를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그런 상황을 잘 대처하기 위한 교육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자와 부모의 성 인식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일상적인 상황, 우려할만한 상황, 위험한 상황으로 나뉘는 판단도 부모와 담당교사의 성인식에 따라 나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판단이 어려울 경우, 성 인식 수준에 맞는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할 것이다.그렇다면 아이들의 성교육은 언제 시작하는 게 가장 좋은가?유네스코 성교육 가이드라인에서는 5~6세 전후, 즉 유아기를 성교육하기 좋은 나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시기는 성교육의 골든타임으로, 부모가 생활 속에서 성교육을 하기에도 적절하다는 것이다. 가이드라인에서 적정연령을 제시하기는 했지만, 성교육은 무엇보다 부모의 준비가 동반되어야 가능하다. 그리고 이 시기는 성지식을 알려주기보다 아이들의 언어, 아이들의 표현을 살려주는 교육이 좋다. 그러니까 성지식이나 명칭을 교정하고 알려주는 것보다는 체험활동 위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궁금한 내용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추’ ‘잠지’라는 표현의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기능과 함께 왜 남에게 보여주면 안 되는지, 보여 달라고 하는 사람을 어떻게 거절해야 하는지 알려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표현하고 싶은 생각을 묻고 상황을 떠올리며 어떤 표현을 해야 할지 그림으로 쉽게 알려주는 것도 좋다. 유아기는 성이 좋은 느낌만이 가득한 것이라는 것을 배우기에도 모자라다. 성폭력 예방교육보다 성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연령에 맞는 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디지털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아직 조선시대 그 어느 쯤에 있는 우리나라 성교육의 현실.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디지털 환경은 이미 ‘디지털 원주민’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삶 깊은 곳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고,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여 경제, 문화, 교육을 잠식했다. 음란물, 채팅, 메타버스 성희롱, 유튜브를 통한 다양한 성범죄 양상은 아이들의 문화에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되었다. 이런 디지털 채널에는 악의를 갖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우리 아이들은 마치 폭우처럼 내리는 디지털 콘텐츠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속에서 적응하며 살게 된다.가짜뉴스, 음란물, 낯선 이의 접근에서 미디어 문해력을 갖추어 올바르게 읽고 분별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또한 잘못된 범죄에 저항하고 신고하는 대처도 가능해야 한다. 스스로 구별하고 분별하며 대처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성교육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아이들의 문화 속에서 성에 대한 옳고 그름의 기준을 세워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길러주어야 한다. 그것이 디지털 원주민에 맞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수업이 될 것이다. 이러한 교육은 부모가 먼저 디지털 멘토 역할이 되어야하고, 아이가 어릴 때부터 쌓아가야 할 것이다.디지털 미디어 문해력은 다양한 사례 및 상황에 대한 훈련으로 갖추어져야 하며, 상황에 따른 성인지 관점의 대처법을 공부하고 공유해야 한다. 디지털 환경에 맞는 성교육이 의무적으로 시행되도록 국가와 사회 미디어교육의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되어야 한다. 미디어를 제대로 읽고 해석하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유아기에서부터 실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성교육의 새로운 방향이 될 것이다.계획과 비전이 궁금하다. 영유아기의 삶과 성장을 함께하며, 오랜 시간 지켜보는 교사의 책임이 막중하다. 앞서 말했듯 교사가 성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아이들의 성 행동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아이들을 대한다면 아이들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다. 교사의 성인식이 높아질 때 아이들을 성적인 존재로 인정하고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이 열린다. 이에 교사의 성교육이 먼저 시작되어야 한다. 생애주기별 성교육방법, 높은 성의식과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런 준비 속에 아이들의 성의식 또한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것이다.앞으로 교사와 보·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고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성교육을 진행할 것이다. 디지털 환경과 문화 속에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매뉴얼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교사가 성에 대한 시각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소그룹교육,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플랫폼을 구성하여 더욱 전문적인 교육자를 양성하고자 한다.아동을 위한 성 상담과 유아교육기관의 대처방법을 연구하여, 문제 발생 시 올바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안심어린이집이 되도록 돕겠다.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한 성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교사들의 성적 올바름을 위해 노력하겠다. 모두의 성교육을 위해 함께하겠다.클릭 시 강좌 상세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월간유아 > 인터뷰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아이들이천 홍익어린이집동네 친구를 만나듯 외국에 사는 친구와 이야기하고, 바로 옆집에 놀러가듯 해외의 다양한 문화와 교류할 수 있는 시대. 우리 아이들은 세계화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세상에 살아갈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본래의 독자성, 민족적인 정체성이겠지요. 이달에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문화를 중요시 여기는 이천 홍익어린이집에 다녀왔습니다.Interview :: 정은선 원장오래전, 대한민국은 한반도의 작은 나라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과 K-Pop, 드라마, 영화 등이 세계에 알려지며 이른바 ‘한류가 대세’라는 말까지 생겨났지요. 이러한 세계적 변화양상은 우리나라 국민으로 하여금 자부심과 애국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한국 문화가 세계에 알려지는 것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Korea’만 알려지고 그 속에 콘텐츠는 여전히 외국 문화의 비중이 크다면 진정한 한류라고 할 수 없겠지요. 한국 문화는 당연히 한국 고유의 정서가 뿌리여야 할 것입니다. 이에 홍익어린이집은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기르기 위해 전통과 예절을 중요시 여기며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홍익의 모든 아이들이 뼛속까지 한국인으로 자라며, 외국에 나갔을 때도 다양한 문화적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정신을 기릴 수 있길 바랍니다.전통놀이 안에 담긴 우리의 정서이천 시내에서도 차로 20여 분 들어가야 나오는 동네. 근처에 다다르자 네비게이션이 아닌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원 위치를 찾게 됩니다. 넓은 텃밭과 놀이터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아이들. 이들의 웃음 소리만으로도 어린이집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에 들어서자 복도에는 사방치기 놀이판이 그려져 있고, 곳곳에 전통 소품이 가득합니다. 명절이나 절기가 아닌 평소에도 아이들끼리 전통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지는 장면입니다.정은선 원장은 전통놀이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가 시작된다고 보며 체계화된 한국인의 힘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두고 교육합니다. 동시에 아이중심, 놀이중심의 교육 체계를 고수하지요.아이들은 농작물을 가꾸러 텃밭에 나갔다가 고구마 순 목걸이를 만들며 놉니다. 떨어진 사탕 주변에 모여 있는 개미떼를 발견하고는 하루 종일 개미의 특징을 탐색하지요. 홍익어린이집에서는 일상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일상이 됩니다.이웃과 함께 나누는 전통문화옛날에는 이웃끼리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고, 경조사 때 서로 도우며 지냈습니다. ‘품앗이’ ‘정(情’)도 여기서 시작된 우리나라 특유의 정서이자 문화입니다. 정은선 원장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정이야말로 가장 한국스러운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적 친구들과 전통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명절과 절기마다 이웃과 정을 나누었던 기억. 홍익 아이들은 이렇게 뿌리 깊은 한국인만의 정서를 통해 건강한 정체성을 형성해나갑니다.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월간유아 > 우수교육기관
수원형어린이집협의회(회장 정영인 이하 협의회)가 주최하는 가 9월 24일, 이케이그룹 키드키즈 본사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었다.정영인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에는 수원특례시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주제에 맞추어 대면으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는데, 부득이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되어 무척 안타깝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되어야하는 만큼 비대면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이번 축제는 수원형어린이집협의회의 특색프로그램인 효, 인성. 전통,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수원특례시 캐릭터인 수원이랑 함께 놀 수 있는 활동을 준비했다. 우리 아이들과 가족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 내년에는 반드시 넓은 야외에서 만나 마음껏 즐기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에는 협의회에서 미리 배포한 꾸러미 4개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체험했다. ▲ 국화 (김현미, 장예은, 서선희 교사) ▲ 환경세제 만들기 (황은미 교사) ▲ 한지등 만들기 (성명순, 진보라 교사) ▲ 전통 실팽이 만들기 (민명이, 장희정 교사)로 교사들이 미리 영상을 제작하여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이 넘는 영유아와 부모들이 참가하여 4가지 꾸러미 활동, 댓글 참여, 행운권 추첨, 신나는 율동 등으로 축제를 즐겼다. 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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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안전공제회(이사장 김영옥 이하 공제회)가 9월 21일, 공제회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공제회는 매년 보육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우수 안전콘텐츠의 발굴과 보급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아동복지법에 따른 아동안전교육 6개 영역 중 하나를 선정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주제는 ‘영유아 성행동문제 및 성관련 피해 예방’이다. 노랫말과 그림책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850여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3차례 내·외부 심사를 거쳐 부문별 10개의 입상작과 특히 올해 신설된 공제회 마스코트 세피 응원상 40개도 선정되었다. (사진 - 좌 : 그림책 부문 대상 시립 행신그린어린이집과 보건복지부 장태준 사무관/ 우 : 노랫말 부문 대상 국방부 청사어린이집)노랫말 부문 대상은 국방부청사어린이집이 ‘친구의 마음’으로, 최우수상은 시립 반송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몸과 맘을 지키는 안전보호선’으로 수상하였다. 그림책 부문 대상은 시립 행신그린어린이집의 ‘마음 속 느낌 상자’로, 최우수상은 국공립 도선어린이집의 ‘들썩들썩 정글 숲’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각 부문 대상 및 최우수상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우수상(2작품)과 장려상(6작품)에는 공제회 이사장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세피 응원상에는 공제회 이사장상이 수여되었다. 김영옥 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의 수준이 높아 놀라게 된다. 그 안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노력한 정성들이 보여 감사할 따름이다. 입상작들이 보육 현장의 영유아 안전교육에 널리 활용되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상작은 공제회 안전교육시스템(e.csia.or.kr) 자료실에 게재될 예정이며,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활용이 가능하다.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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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기업 EK주식회사(회장 이희주)이 9월 22일~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포럼’에 참가한다.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포럼’은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디지털교육협회,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주관한다. 메타버스와 AI러닝, 스마트스쿨 등 에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의 교육개혁 방향을 모색한다. EK주식회사는 영유아교육 온라인 플랫폼 ‘키드키즈’를 비롯해, 프랜차이즈 어린이집 ‘빅스맘, 시니어 돌봄·교육 온라인 플랫폼 ‘실버에듀넷’이 참여한다. 태블릿을 활용한 에듀테크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도 함께 시연할 예정이다. 키드키즈는 아동기질검사 서비스인 ‘K-TAP(케이탭)’을 선보인다. K-TAP은 모바일 로 아동의 기질과 적성, 부모의 양육행동을 알아보고 맞춤형 양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검사로, 유아교육기관에서 부모상담 자료로 활용하거나 교사가 아이를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빅스맘은 유아 전용 스마트 워크북 ‘빅스플레이’를 전시한다. 자체 연구·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스마트 기기에 탑재하여 교육에 활용하고, 아이들이 올바른 스마트 기기의 사용법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실버에듀넷은 스마트 인지 프로그램 ‘케어런’을 시연할 예정이다. 케어런은 다양한 인지교육, 치매예방 콘텐츠를 태블릿에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 어르신 돌봄 및 배움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시니어 에듀테크 서비스이다. 더불어 노인요양기관-보호자의 소통을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효톡’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EK주식회사 관계자는 “영유아교육기관 및 어르신 돌봄·교육 현장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EK그룹의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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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세가 진정되면서 방역 완화 정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인 가운데, 정부가 영유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우선 논의하기로 했다. 9월 20일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법적 의무가 발생한 이후부터 영유아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부작용 우려는 지속돼 왔다”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는 24개월 미만의 영아에 대해서는 의무가 부여되지 않고 있다. 정서나 언어, 사회성 발달 부작용의 문제 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의료계에서는 어린이들이 오랜 기간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마스크를 쓰면 상대의 입 모양이 보이지 않고, 말소리가 명확히 들리지 않다보니 어린이들의 발달이 더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영유아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완화 조치와 관련해 특정 연령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일부 장소를 대상으로 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는 올해가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이 "내년 봄까지는 써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고,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역시 "새로운 변이 확산이 있으면 겨울철 또는 그 이후에 일정 규모의 확진자 증가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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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키즈 교구 브랜드 ‘놀이자신감’이 출시한 창의교구 ‘플레이 몬스톤’이 유아교육 부문에 수상했다. 은 한국일보사가 한국경제연구원, 한국브랜드협회와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품질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며 소비자의 인기를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제품을 선정한다. ‘플레이 몬스톤’은 이번 평가에서 총 260여 개 신청 출품작과 치열한 경합 끝에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하게 되었다. 이 제품은 6가지 색상과 크기로 구성된 조약돌 모양의 블록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블록은 비슷한 모양을 끼워 맞추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지만, ‘플레이 몬스톤’은 정형화되지 않은 모양으로 만들어져 유아가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점은 유아의 창의력과 미적 감각, 표현능력 발달을 자극한다. 또한, 블록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배경카드 및 제시카드, 눈·숫자 스티커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유아는 카드 안에 그려진 그림과 미션을 보고, 크기와 색상에 맞게 배치해 작품을 완성시킨다. 스티커를 붙여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키드키즈몰 교구 개발자는 “‘플레이 몬스톤’은 크기와 색깔, 모양이 달라 쌓기 놀이, 분류하기, 패턴 만들기, 수 세기 등 ‘수 놀이 교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유아의 소근육 발달을 촉진한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드키즈 교구 브랜드 ‘놀이자신감’은 이외에도 ‘비치담 놀이블록’ ‘착착 자석블록’ ‘스케치 놀이패드’ 등의 교구를 출시하였으며,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자신감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구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플레이 몬스톤’은 현재 키드키즈몰에서 10월 14일까지 대상 기념 특별 할인가로 판매되고 있다. 교구 구매 시 놀이 확장 사은품도 증정한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월간유아 > 뉴스┃[영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10월 7일 발송해주세요)재미난 한글 모양청명한 하늘과 코스모스가 살랑거리는 모습,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10월 둘째 주를 맞이합니다. 이번 주에는 한글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한글날’이 있습니다. 영아들이 한글의 자음 모음을 모두 익히기는 어렵겠지만, 주변 환경을 통해 글자와 친숙해질 수는 있습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사물의 이름을 한 번씩 읽어주거나, 책 또는 한글 블록 놀잇감을 가지고 놀이하면서 한글의 모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나아가 우리말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도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유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10월 7일 발송해주세요)소중한 한글날10월 둘째 주에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며 과학적으로 창조된 글자,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한글날’이 있습니다. 입으로 소리 내는 모든 말을 글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며 놀라운 일인지 아이들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에서는 한글날을 맞이해 몸으로 글자 표현하기, 자신의 이름 탐색하기 등한글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글 놀이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을 곡식을 활용해 가족 이름 만들기, 좋아하는 사물의 이름 따라 써보기 등 다양한 놀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정과 원에서 한글을 경험하며, 한글에 대해 소중한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부모교육자료수면의 양질을 높여주세요‘잠이 곧 보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잠은 영유아에게 ‘성장 지킴이’이나 다름없습니다. 영유아기의 수면은 성장 호르몬과 관련되어 있으며 발육, 두뇌 및 정서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혹시 아이가 밤에 칭얼대거나 자꾸 깨어서 힘들어하는 등 곤욕스러운 시간을 보낸 적은 없으신가요. 아이의 숙면을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낮 시간에 활동을 많이 하기낮에 활동량이 부족한 아이들은 밤에 더 많이 보챈다고 합니다. 특히, 낮잠을 많이 자게 되면 밤 시간 수면의 질이 떨어져 악순환이 반복될 우려가 있지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에 햇볕을 충분히 쬐어주고, 신체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서적 만족감을 주기영유아는 잠자는 시간을 부모와 분리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리불안은 수면 방해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하지요. 분리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충분한 정서적 만족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함께 누워 책을 보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정적인 시간을 가져보세요. 좋은 수면 환경 만들기우리가 활발하게 하루 일과를 보내는 동안 뇌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들기 전에 뇌가 차분해질 수 있도록 목욕, 마사지 등을 통한 여유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은은한 빛의 수면 등을 켜거나 푹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TV는 끄고 장난감도 정리해 가족 모두 잘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찍 수면 교육하기생후 몇 개월 이내 굳어진 수면 습관은 이후에 바로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수면 교육은 빠를수록 좋다고 하지요.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말처럼 영아기의 잘못된 수면 패턴은 자라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스스로 ‘곧 자야 되는 시간’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월간유아 > 부모교육자료┃[영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10월 21일 발송해주세요)건강한 하루 일과어느덧 10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짧아서인지 이번 달은 유독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느낌입니다. 아이들이 부모 품을 떠나 원에 다닌 지도 꽤 되었지요. 아이가 원에서 어떤 것을 배우고 습득하는지 궁금하시지요? 영아들은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하루 속에서 스스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있답니다. 등하원 시간, 낮잠 시간, 간식시간과 놀이시간 등 반복적인 일과 패턴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기도 하지요. 인사하기, 바깥놀이 후 손 씻기, 기저귀 갈기 등을 통해 예절 및 기본생활습관도 기릅니다. 가정에서도 일상의 건강한 습관이 무너지지 않도록 취침시간이나 양치하기 등을 꾸준히 지도해주세요. 규칙적이고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원에서도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유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10월 21일 발송해주세요)사랑받는 아이낮의 길이가 부쩍 짧아진 것을 보니 가을도 막바지에 다다른 것이 느껴집니다. 무더위 안부 인사를 건넨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곧 따뜻한 계절을 추억하게 될 것 같네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자주 하시나요? 유아는 대화를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특히 부모님과 나누는 작은 대화 속에서 ‘내가 지금 사랑받고 있구나’ ‘나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구나’라고 느끼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긍정적인 마음과 자존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원에서도 아이들이 충분히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대화를 많이 나누며 사랑을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부모교육자료놀다가 치아가 부러졌다면? 응급처치법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쟁이 아이들!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을 만큼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유독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안전에 대해 항상 유의하게 되실 텐데요. 이번에는 유아들에게 종종 발생하는 ‘치아 손상’ 사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30분 안에 병원에 가세요부러진 치아의 조직 세포는 약 30분 정도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골든타임을 지켜주세요. 병원에 가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인다면, 치아를 치료할 수 있는 확률이 최대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2. 부러진 치아는 혀 밑에 보관하세요당황한 마음에 치아를 아무데나 넣어 가져가실 수도 있습니다. 휴지에 싸거나 손에 쥐고 간다면 치아의 신경이 비위생적인 상황 및 위험에 노출됩니다. 혀 아래 보관하는 것이 어렵다면 우유나 식염수에 넣어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다친 부위를 만지지 마세요다친 부위를 볼 때도 유의해주세요. 손상 부위를 직접 만지면, 신경이 다쳐서 치료 및 복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다쳤을 때 놀라고, 무섭고, 당황스러운 마음이 먼저겠지만, 침착한 마음으로 대처해 주신다면 회복의 예우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치아는 영구치도 자랄 수 있고, 유지 장치라는 치료 방법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월간유아 > 부모교육자료┃[영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10월 14일 발송해주세요)가을을 몸으로 느껴요여름에는 진하고 푸른 초록 잎을 자랑하던 나무들이 어느새 울긋불긋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가을의 절정을 알려주는 듯 거리와 공원에는 단풍나무, 은행나무가 가득합니다. 이번 주에는 아이들과 함께 동네 주변을 산책하며 새롭게 단장한 가을 풍경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계절의 변화를 관찰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도 남게 될 것입니다. 원에서도 바깥놀이를 통해 가을의 선선함을 온몸으로 느껴볼 계획입니다. 유독 짧게 지나가는 계절, 가을. 그냥 흘려보내지 마시고 영아들과 단풍잎처럼 알록달록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유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10월 14일 발송해주세요)가을, 아이들의 상상력이 자랍니다10월 셋째 주가 되니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습니다. 도톰한 외투를 꼭 챙겨 주셔서아이들이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이렇게 겉옷을 찾게 되는 걸 보니 가을의 선선함을 느낄 날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들과 가을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가을에는 도토리 등 여러 가지 종류의 열매와 울긋불긋 단풍잎으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놀이는 곧 훌륭한 작품이 되기도 하지요. 짙어지는 가을, 아이들의 생각주머니가 커지고 즐거운 추억이 가득 쌓이기를 바랍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부모교육자료아이의 기질을 잘 이해하고 계신가요? ‘같은 배에서 나왔는데, 두 아이가 너무 달라요!’ 혹은 ‘저와 성격이 달라도 너무 달라요!’ 하는 부모님들이 계실 겁니다. 아이들 각자마다 다른 성향과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기질’ 때문입니다. 순종적이거나 까탈스럽다고 어느 한 쪽이 좋거나 나쁜 것은 아닙니다. 기질은 천성적으로 타고나는 것뿐이지요. 우리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는 것은 양육 방법과 가치관을 세울 때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기질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순한 기질입니다. 이 기질을 가진 아이들은 부모의 지도에 순종적으로 따라오며 부모와의 애착 형성도 안정적으로 해 나갑니다. 하지만 순하다고 해서 자칫하여 지시나 뜻을 강요하게 된다면, 아이가 소심해지고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순한 기질의 아이라도 감정을 세심하게 살피거나 마음을 표현할 기회들을 꼭 챙겨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까다로운 기질입니다. 이 기질의 아이들은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거나 과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들은 스스로의 불안 수준이 높기 때문에 부모의 일관적인 반응과 흔들리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부모로부터 안정감을 받아야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고 평온을 찾을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기질은 느린 기질입니다. 생활 패턴이 규칙적이고 반응이 느려 소심하거나 둔하다고 생각되는 아이가 느린 기질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아이의 모습에 부모님은 답답함을 느끼거나 애가 타는 일이 많기도 하지요. 그런데 부모님이 이렇게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일수록 아이는 더욱 움츠러들거나 소극적인 성격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느린 기질의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쉬운 과제를 주어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기질은 가지고 태어나는 유전적 특성이라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타고난 기질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반응해준다면 아이의 긍정적인 자아 개념과 성격 형성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월간유아 > 부모교육자료┃[영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9월 30일 발송해주세요)오색빛깔의 매력따사로운 햇살에 숨어있던 가을이 어느새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10월이 되니 ‘가을길’이라는 노래처럼 나뭇잎이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모습입니다. 황금빛 은행잎, 붉은빛 단풍잎, 진한 갈색빛의 떡갈나무 잎 등 가을은 빛깔도 참 다양합니다. 각자 자신의 색을 드러내는 것이 꼭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도 닮아있네요. 가을을 물들이는 단풍처럼 우리 아이들도 이 가을에는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하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비교나 기대가 아닌,아이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해 주세요. 10월, 아이들과 함께 더욱 행복한 날들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유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9월 30일 발송해주세요)우리 민족의 뿌리를 기억해요따사로운 가을볕, 높고 푸른 하늘 덕분에 기분이 더욱 좋아지는 10월 첫째 주입니다. 이번 주에는 우리 민족의 시작을 기념하는 ‘개천절’이 있습니다.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기념일인 동시에, 문화 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축하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원에서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고조선 탄생의 일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가정에서도 함께 태극기를 게양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개천절을 기념해주세요. 우리의 토대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익히고, 애국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부모교육자료화를 폭발시키는 아이, 어떻게 지도할까요? 마냥 즐거워 보이기만 하는 아이들도 사실은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미숙하기는 해도 친구들, 어른들과의 관계에서 나름의 ‘사회생활’을 해나가고 있기 때문이지요.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어느 순간 화를 폭발시킬 때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의 분노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이유) ‘화’를 대처하는 방법을 몰라요부모가 어렸을 적 화가 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배우지 못했다면, 우리 아이 또한 그럴지도 모릅니다. 화가 나면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말로 표현하기, 숨 고르기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긍정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화를 폭발시킬 때는 어른이 중재를 해주고, 이와 같은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습해 습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 번째 이유) 부모의 ‘화’ 표현을 모델링아이들은 화 표현 방식도 부모를 보고 배운답니다. 그렇기에 부모 스스로 ‘나는 화가 나는 순간을 어떻게 넘기고 있는가’의 질문에 대답을 해보고, 자신이 화를 참는 스타일인지, 자리를 피해 외면하는 스타일인지 또는 폭발하는지 등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아니면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이상적인지도 고민해 보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세 번째 이유) 과도한 부모의 통제부모의 통제는 이유가 있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점점 소통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요. 아이를 과하게 통제하다보면 아이에게는 점차 분노가 쌓이게 될 수 있습니다. 꼭 해야 하는 것, 위험한 것,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를 믿고 행동의 통제를 줄여주세요.
월간유아 > 부모교육자료새벽바람이 점점 차가워지니오히려 지난여름의 햇볕이 그리워지는 10월입니다. 가을은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한 산도 절경이지만마음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계절 같습니다. 특히 가을의 모든 자연물은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놀잇감이 되어 줍니다. 이달에는 빨갛게 노랗게 물든 단풍잎과여러 가지 자연물을 가지고 가을의 절정을 만끽하며 ‘가을놀이’로 가득 채워보려 합니다. 가정에서도 가을소풍, 나들이, 단풍구경 등 이 계절에만 할 수 있는 즐거운 일들로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아침저녁 쌀쌀한 바람에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매일 저녁 서쪽 하늘이 빨갛게 타오르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가족 여러분 모두 저녁노을처럼 낭만적인 한 달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
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회장 오경숙, 이하 장통협)가 8월 31일~9월 1일 양 일간 경기도 용인시 라마다호텔에서 ‘장애아통합보육, 희망을 노래하다’는 주제로 전국 원장 연수를 열었다. 183명의 장통협 회원을 비롯해 내빈으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발달 장애 화가와 어머니 장차현실씨의 ‘장애 자녀의 미래를 위한 교육’ 특강이 진행됐다. 장애 통합 보육의 수혜자였던 정은혜씨의 강연은 성인기까지 멀리 보는 생애주기별 교육의 방향과 장애영유아들의 통합보육의 중요성을 제고하며, 가정 연계와 협력 관련 적절한 교육적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을 실천하는 자리가 되었다. 9월 1일에는 기관 방문으로 기흥장애인복지관과 시립 상현어린이집을 방문해 장애 인식 개선 콘텐츠 개발 보급 사업과 용인시통합어린이집 지원 현황을 살펴보았다. 장통협 경기도지회 전수경 회장은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서 영유아기부터 함께 생활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원장님들에게 유익한 자리였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장통협은 장애통합 보육의 선두주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에디터 | 월간유아 천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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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은주)가 9월 7일, 한가위를 앞두고,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을 열었다.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단심줄을 엮으며 힘차게 전통놀이 한마당을 열었고 이어진 북청사자놀이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 날 행사에는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영유아 3,500여 명이 참석하여 떡매 치기, 버나 돌리기, 굴렁쇠, 널뛰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바람개비, 석궁, 다듬이, 맷돌, 키, 절구, 지게지기, 한삼놀이,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말뚝이 떡 먹이기, 칠교놀이, 딱지치기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 및 전통공연을 체험했다. 박은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한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한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한다. 소중한 김포시 아이들을 위해 전통놀이 한마당을 신명나게 준비했다. 우리의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재밌게 놀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 어린이들의 빛나는 웃음소리와 함께 기쁨과 희망이 가득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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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생각하는 모임(대표 정선아)에서 9월 3일, 9월 24일, 10월 15일 3회에 걸쳐 를 개최한다. 그 첫 번째 토론회가 지난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사전 참가신청을 받은 인원으로 온라인 진행되었다. 연속 토론회 1차 ‘어린이를 위한 유보통합은 어떠해야 하는가?’ 주제로 좌장은 경기대학교 이부미 교수가, 발제는 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비서실장이자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송대헌 자문위원이 맡았다. 이어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해와달 어린이집 남봉림 원장, 전주양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한예진 원장,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경기지부 도승숙 부지부장, 육아정책연구소 최은영 박사, 명지대학교 정가윤 교수, 부경대학교 이경화 교수가 토론을 가졌다. 2차 토론회는 9월 24일, ‘부모의 입장에서 유보통합은 어떠해야 하는가? 주제로 숙명여자대학교 정선아 교수가 발제한다. 3차 토론회는 10월 15일, ‘모든 어린이를 위한 교육·보육은 어떠해야 하는가?’ 주제로 부산대학교 임부연 한국영유아교육과정학회장이 발제한다. 토론회는 줌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자에 한해 자료집을 메일로 송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여 어린이 중심의 유아교육과 보육 정책 방향 정립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하려고 한다. 첫 번째 활동으로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을 주제로 연속토론회를 개최한다. 어린이의 관점에서, 학부모의 관점에서 그리고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방향을 숙의하고자 한다. 앞으로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어린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어른의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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