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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을 낳으면 서울로 보내라’라는 옛말처럼 오세훈 서울시장의 보육정책은 바로미터가 되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 시장의 보육 정책을 들어본다. 서울시 보육 정책에 대한 비전은 무엇인가?서울시는 2021년 12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2025)」을 발표했다. 마스터플랜은 4개 분야(보육의 공공성 제고, 수요 맞춤형 보육의 질 개선, 교직원 노동환경권 보장, 안심보육환경 조성) 47개 사업을 포함한다. 이는 영유아 인구수 감소 등 급변하는 보육 환경과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하고, 공보육 인프라의 양적 확충과 더불어 보육 서비스의 질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2023년에는 영유아의 건전한 성장과 양육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에 1조 9천억 원을 투입해 보육 3대 분야를 선정하고 9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마스터플랜에 포함된 47개 사업 중 핵심 과제는 무엇인가?「서울형 어린이집」은 공보육 강화를 위해 2009년 재임 시절 처음 도입했다. 민간 어린이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작년 4월,「다시 뛰는 서울형 어린이집 2.0」을 발표하며 민간보육 서비스의 공공성을 더욱 높였다. 이에 서울시 보육품질 평가 기준을 충족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회계 투명성을 높여 보육서비스의 질을 담보하고 있다.도보 이동 거리 안에 있는 3~5개 국공립·서울형·민간·가정 어린이집이 공동체를 구성하여 우수한 보육자원을 공유하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사업이다. 공동체 단위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재·교구 공동 구매를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어린이집 운영을 효율화했다. 또한 입소 대기인원을 공동체 내에서 조정하여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쏠리는 수급불균형을 완화하고 대기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있었다.이와 함께 보육 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이었던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여 ‘근무환경 개선’과 ‘보육의 질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보육교사 한 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이니 교사가 아동 한 명 한 명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업무 스트레스도 줄었다. 무엇보다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3배 이상 감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보였기에 전국으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오세훈표 新보육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2021년 보궐 선거 때부터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임기 동안 안착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22년 25개 자치구에서 160개 어린이집(40개 공동체)이 참여했으며, 영유아 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공동체에 참여한 가정어린이집이 참여 전과 비교해 현원이 10%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물품을 공동으로 구매, 사용하고 행사를 함께 개최하는 등 공동체 운영을 통해 총 1억 4천 7백만 원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영유아 인구 감소로 보육 인프라 전반의 양적·질적 사각지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우수한 보육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보육 품질을 높일 수 있었다. 올해는 60개 공동체 245개 어린이집이 참여한다. 또한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에 발맞추어 장애아 어린이집과 다문화 어린이집까지 참여시켜 공동체 모델을 다양화 할 것이다. 또한, 양질의 공동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어떤 사업을 추진 중인가?보육교직원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처우개선비 지원과 함께 보육교직원이 오직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구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과 ‘서울형 전임교사’가 있다.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은 어린이집에 보육교사 1명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0세 반’은 3명에서 2명으로, ‘만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이도록 한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전임교사 1명을 추가 배치하여 평소에는 보조교사로 근무하다 담임교사가 휴가 등으로 자리를 비우면 담임 역할을 대체하도록 하는 것이다. 담임교사는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양육자는 평소에 함께하던 교사가 계속 아이들 돌보는 것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또한, 서울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을 운영해 심리상담사, 노무사, 변호사의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해왔으며, 467명의 보육교직원이 업무 중 생기는 어려움을 상담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보육교직원 연수지원’도 재개해 보육교직원의 역량 강화와 정서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서울시의 역점사업으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인 안내를 부탁한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아이 키우는 일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고단한 육아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서울시 최초의 종합대책이다. 이를 위해 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총 4대 분야의 28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틈새 보육 SOS 서비스’와 ‘아이 삼시세끼 틈새 지원’은 보육 현장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이다. 틈새 보육을 위해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을 신규로 운영하고,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서울형 0세 전담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석식 지원’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도 지원할 것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초 개소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는 가정양육 아동과 함께 어린이집·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달검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8월에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서울시의 출산·육아 정보를 한데 모아 이용자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출산·육아 플랫폼 ‘만능키’를 개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서울시 보육교직원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지난해 11월 에서 보육인분들의 많은 기대와 응원을 받았다. 두 명의 손주를 둔 할아버지로서 보육 교직원들의 고생과 애환을 느끼고 있다. 보육교직원의 수고가 있기에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육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보육교직원분들이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도 더욱 노력하겠다. 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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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관 특별활동 우리 아이들에게 약일까? 독일까?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특별활동. 의무는 아니지만 만 0세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별활동 여부가 기관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 지금, 영유아기관의 특별활동 실태를 알아보고, 영유아를 위한 진정한 활동이 무엇인지 살펴본다.영유아기관, 특별활동 얼마나 하고 있나?‘특별활동’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52년이다. 1954년 문교부령 제 35호로 공표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사범학교 교육과정 시간 배당 기준령’에서 ‘과외 활동’이라는 대신 사용한 용어가 ‘특별활동’인 것이다. 현재 영유아기관에서 통용되고 있는 ‘특별활동’은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특별활동 프로그램’과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방과후 특성화 활동(프로그램)’을 통칭하는 단어이다. 특별활동은 대게 영유아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하고, 여러 가지 여건 상 원에서 하기 어려운 활동 위주로 진행한다. 보통 예·체능, 수·과학, 언어 등이며, 원내 교사가 직접 진행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외부 전문 강사가 방문하여 실시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특별활동 운영비율을 보면 대체로 미술, 음악을 가장 많이 하고, 다음으로 체육, 영어 순이다. 에 따르면 특별활동을 하는 연령은 영아보다 유아의 비중이 확실히 높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용 비율도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유치원의 경우 전반적으로 국공립보다 사립유치원에서 특별활동을 운영하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프로그램 이용 개수에서 아예 특별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45%에 달했는데, 이는 가정어린이집 이용자가 영아인 것에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 1주일에 이용하는 횟수 역시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두 2회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조사에서 1주에 25회까지 진행하는 곳이 있어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만족도 부분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5점 만점을 기준으로 4.0~4.2 사이에 분포하고 있으며, 2018년 조사 결과(3.9~4.0)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하였다. 전반적으로는 가정어린이집에서 만족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특별활동, 왜 할까?대부분의 영유아는 기관에서 진행하는 특별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렇다면 부모는 왜 특별활동을 선택하는 것일까? 조사에 따르면 ‘주변에서 하기 때문에 한다’라는 단순한 이유가 가장 높았다. 우리 아이만 안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아이가 원하거나, 소질을 계발하기 위해서 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그렇다면 교육기관은 어떤 입장일까? 대부분의 원장 역시 ‘부모가 원해서’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유아는 재능과 소질 계발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결국 기관과 학부모의 의견이 일치하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부모들이 특별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살펴보았다. 결과는 놀라웠다. 대부분이 특별활동의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했고, 심지어 특별활동을 많이 하는 기관을 선호하고 있었다.서울에서 만 3세 아이를 키우는 A씨는 비용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기관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모두 이용하고 있으며,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처음에 원을 선택할 때 내부시설이나 원장경력, 먹거리 등을 기본으로 생각했어요. 그리고 나서 어떤 특별활동을 진행하고 있는지 기관별로 문의를 했고, 제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아이도 특별활동을 재미있어 해서 만족스럽습니다.” 결국 특별활동이 기관을 선택하는 조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고려한 조기교육 차원의 거창한 목적이 아닌 ‘재미’ ‘흥미’를 위한 ‘놀이’로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또한 예체능 학원에 비해 금액도 크게 부담되지 않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기관을 운영하는 원장 역시 부모의 요구를 받아들여 특별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들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특별활동은 교사가 준비한 정규 활동 시간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정규 시간에 활동하기 어려운 부분을 외부 특별활동 시간에 할 수 있다. 다양한 놀잇감을 이용하거나 평소 원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물건을 이용한 놀이 활동은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자극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또한 바이올린, 발레 등 전문 강사가 필요한 활동을 진행하며 유아의 재능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적으로 소질 개발을 시킬 수 있다. 특별활동 종류에 따라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태교육, 놀이 중심 체육활동, 음악 관련된 활동 등은 유아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놀이중심으로 진행하는 특별활동의 경우 학습적인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의 감각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특별활동의 이면전문가들은 특별활동을 ‘놀이’로 보았을 때 긍정적일 수 있지만 반대로 ‘학습’ 위주의 성격으로 진행될 때는 우려스럽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여러 개를 동시에 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의견이다. 특별활동을 너무 많이 할 경우 영유아의 피로도와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오히려 학습 의욕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영유아기에 필요한 것은 학습이 아닌 경험이다. 인간의 뇌는 정해진 무언가를 학습하듯 받아들일 때보다 자신의 경험과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습득하기 때문이다. 몸을 움직이고, 탐색하며 자신의 감각을 사용하는 것만큼 큰 교육은 없다. 거기에 교사나 부모와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그것이야 말로 가장 특별한 교육인 것이다. 어린이집, 유치원을 운영하는 원장은 교육자로서 특별활동이 영유아의 흥미나 잠재능력 개발과는 상관없이 학습위주로 변질 되는 것만큼은 중심을 잡아야 한다. 경기도에서 원을 운영하고 있는 B원장은 원 운영 초기부터 자신의 교육철학을 부모에게 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처음 원을 개원했을 때 부모들이 영어 특별활동을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영어를 학습 위주로 가르치기 싫었어요.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교육 방향과 맞지도 않았고요. 그랬더니 원생 수십 명이 퇴소를 하더라고요. 그때 살짝 마음이 흔들렸던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제 교육철학을 굽히지 않았고, 부모를 설득했어요. 이제는 그런 부분들을 믿고 맡겨주는 부모와 소통하니 오히려 더 전문적인 기관으로 봐 주시는 것 같아요”비단 B원장의 고민만은 아니다. 원생이 줄고, 운영이 어려워지면 한 명의 아이도 아쉬울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원장의 교육철학과 소신을 정확하게 밝히고, 지금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이해시킨다면 특별활동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부모의 불안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좋은’ 특별활동을 위한 발상의 전환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놀이 중심 특별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많은 원에서 진행하는 체육, 음악 등의 특별활동도 좋지만 지역사회와 연계된 경험 위주의 프로그램이나 문화(그림, 영화, 공연) 활동과 연계된 것도 좋겠다. 이 역시 아이의 흥미가 고려되었다는 전제하에 진행하고, 연령과 발달에 맞도록 적절한 횟수를 제공해야 한다. 대부분의 원에서는 외부 업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강사도 지원 받는다. 하지만 이 경우 강사의 전문 자격 여부나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다른 방식으로 강사를 섭외하여 특별활동을 진행해보는 건 어떨까? 일부 원에서는 학부모의 전문 직업을 이용해 특별활동을 진행한다. 사전에 부모의 직업을 조사해 아이들과 함께 활동할만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방관을 직업으로 가진 부모를 초대해 안전교육을 놀이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부모를 섭외하기 어렵다면 지역사회 전문 인력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정부가 특별활동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별활동 프로그램과 강사는 민간 기업이 제공하고, 정부가 인증하는 것이다. 강사의 신원조회, 자격여부 등도 공증한다면 원에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 활동’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모델링하여 정부지원을 받는다면, 부모의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활동은 아이들에게 목적이 되고, 부모에게 결과가 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무조건적으로 ‘사교육’으로 치부되어 비난하고 불필요한 것으로만 여길 것도 아니다. 일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폐해 역시 ‘일부’일 뿐이다. 특별활동의 긍정적인 부분은 어린이집, 유치원의 정규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아이들의 놀이가 충분히 제공되었을 때 발현된다. 또한 보조적인 역할로만 운영이 되어야 하고, 의무 이용이 아닌 아이와 부모가 선택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특별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아이에 대한 대체 프로그램도 마련해야 하며, 비용 역시 투명하게 공개해 부모의 부담을 가중시켜 아이들에게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은 행복한 경험을 오래 기억할수록 건강하게 성장한다. 특별활동이 어른들의 이해관계로 빚어진 경험이 아닌 오롯이 즐거움만이 남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애써야 할 것이다.글_ 김인숙 기자 참고자료_ 2021 전국 보육교사 실태조사-가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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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이하 인어련)가 2월 22일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을 가졌다.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 분과장 5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 제13대 취임 이상혁 회장과 분과장 임명장 수여가 진행되었다. 이어 제12대 전영주 회장에 대한 공로패를 전달하며 이임 회장과 취임 회장간의 연합회기 이양식이 있었다. 제13대 이상혁 회장은 취임사에서 “보육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보육이 견고하게 안정되어 있다면 출생률은 저절로 증가할 것이다. 오직 영유아들이 행복한 보육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정책이 세워지고 보육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소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 인어련은 Re:Fly 보육! Rise Up 인어련!을 외치며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영유아 보육에 힘쓰고 있는 일선 보육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와 연합회가 활발하게 소통하며 인천을 아이들을 위한 도시로 만들어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제13대 인어련을 이끌 이상혁 회장을 비롯한 임원은 다음과 같다. 가정분과장 이경미, 민간분과장 최경애, 국공립분과장 김미애, 법인분과장 최선미, 직장분과장 김지영이다. 이번 이·취임식의 축하 화환 등을 대신한 후원금은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함께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긴급 구호를 위해서 쓰인다. 신임 이상혁 회장은 제10대 인천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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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가 2월 17일 유성컨벤션센터에서 을 가졌다. 이번 비전선포식의 목적은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대전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의 비전을 알리고 일류 보육 도시의 힘찬 도약과 보육인의 자세 함양을 선포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보육발전을 위한 상호격려, 지지의 장을 통해 관계 기관 상호 간의 정보 교류의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제13대 이임 임원의 공로를 치하하고 제14대 신임 임원의 축하 자리이기도 하다. 행사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사와 격려사, 축사와 대전광역시어린이집 비전 제시 및 희망 퍼포먼스, 교육이 진행되었다. 제13대와 제14대 회장직을 연임한 이애란 회장은 신년사에서 “국가의 위기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저출산 시대, 보육현장의 변혁기인 유보통합을 앞둔 시점에서 앞으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키워내는 보육교직원의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전의 슬로건인 ‘일류 경제도시’에 부응하는 ‘일류 보육도시’가 되도록 현장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우리의 미래를 키워나가겠다. 혼자 하면 이룰 수 없어도 함께하면 안전한 보육 행복한 동행을 우리는 이루어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도 이에 화답하며, 연합회와 5개 구청장과 함께 대전광역시가 ‘일류 보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한 연합회의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또한 오찬 후 한국보육진흥원 육아종합지원본부 조용남 본부장의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제14대를 이끌 신임 임원은 회장 이애란, 사무국장 최부연, 국공립분과장 유재은, 사회복지법인분과장 유혜미, 법인단체등분과장 김은아, 직장분과장 이희수, 민간분과장 남옥화, 가정분과장 노경자, 감사 서지원 백순희이다. 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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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가 2월 16일 청해어가에서 를 가졌다.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이임 강태현 회장과 신임 제6대 박영란 회장의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어 연합회기 이양식 및 이장우 시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박영란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3년간 우리는 펜데믹으로 몸살을 앓았다. 힘들고 우울했던 지난 시간을 잘 이겨내고 밝은 모습으로 서로 인사를 나누게 되니 참 감사한 마음이다. 하지만 여전히 보육현장에는 어려운 일이 많다. 우리는 미래 세대인 영유아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지역사회의 안심보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노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보육의 바름은 긍정의 힘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마음 먹은대로 펼쳐진다. 자기 자신을 믿어라. 그러면 새로운 세상이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전광역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를 이끌 임원은 회장 박영란, 부회장 김희제, 사무국장 한정희, 재무국장 강순희, 편집국장 강훈희, 홍보국장 박정욱이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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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정분과위원회가 2월 17일 천안시 S컨벤션웨딩홀에서 제8대 취임식을 가졌다. 제7대에 이어 제8대 연임한 조영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가정어린이집은 영아 중심 보육 서비스 제공의 선두주자이다. 그러나 현재의 보육 여건은 저출생으로 인해 해마다 신입원아가 감소되고,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구도 속에서 그동안 가정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영아를 보육한 가정어린이집의 어려움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렇게 힘든 때일수록 보다 나은 보육여건 조성을 위해 뜻을 한 곳으로 모아 결속력을 다진다면 어려운 현실도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 연합회는 보육현장에 꼭 필요한 정책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보육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항상 애쓰는 충남가정어린이집 원장님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우리 아이들이 엄마 품을 떠나 첫 번째로 만나는 가정어린이집의 자리를 꼭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8대 충청남도가정분과위원회를 이끌 임원은 위원장 조영란, 상임부위원장 최경남, 부위원장 이복자, 총무이사 이혜란, 재무이사 유애라, 사무이사 이은수, 홍보이사 전성자, 정책이사 복정숙, 감사 장은희, 장달님이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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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가 2월 17일 의정부시정보도서관 시네마천국에서 을 가졌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은 이임회장과 송은희 신임회장의 이·취임식이 진행되었다. 행사는 연합회기 전달, 임원단 감사패 및 임명장 수여, 제11대 신임 임원 소개로 이어졌다. 송은희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6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온 이정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임기동안 뜨거운 열정과 냉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보육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 소통해 보육 현장의 어려운 상황을 잘 이끌어가겠다”리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송은희 신임회장과 더불어 제11대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를 이끌 임원은 민간분과장 이강희, 가정분과장 최혜숙, 공립분과장 류숙향, 총무 강선영, 서기 최정심, 윤경숙, 회계 김상희, 박신영이다. 에디터 | 월간유아 천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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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가 2월 21일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이임 감계은 회장과 취임 박현숙 회장의 이·취임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회원 120여 명이 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 신임 회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이어졌다. 신임 박현숙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유보통합, 저출산 등 총체적 난국이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한다면 이 문제 또한 해결되리라 믿는다. 우리가 하는 일은 세상 그 어떤 일보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같이의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모두 힘내서 함께 다시 시작해보자”라며 거미줄을 치고 기다리는 거미와 함께 온 힘을 합쳐 일하며 결과를 이루는 꿀벌을 비유하며 ‘꿀벌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영유아를 키우고 보듬고 사랑하는 울산광역시 보육교직원 여러분들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앞으로 울산광역시는 최선의 노력과 지원으로 지지하겠다”라고 답했다. 울산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를 이끌 신임 임원은 회장 박현숙, 수석부회장 서현희, 국공립분과장 송명화, 법인분과장 박수연, 직장분과장 김수영, 가정분과장 권혜정이다. 에디터 | 월간유아 천현석
월간유아 > 뉴스┃[영아반 가정통신문] (2023년 3월 24일 발송해주세요)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아이들이 어린이집에 처음 들어왔을 때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색하고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어느덧 한 달의 적응 기간을 보내고, 이제 자신의 교실을 스스로 찾아가 선생님과 인사를 나눕니다. 낯선 마음보다 친숙한 마음으로 기분 좋게 웃으며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한 달 동안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 원에서는 사물함에 가방을 넣어보기도 하고, 혼자 손을 씻고 수건에 닦는 것을 시도해봅니다. 한 주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놀랍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칭찬을 부탁드립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유아반 가정통신문] (2023년 3월 17일 발송해주세요)‘경청’, 얼마나 소중한지 인정해 주는 것!3월 넷째 주가 되니 비로소 봄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는 ‘경청’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상대방을 인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가 바로 경청이기 때문입니다. 친구의 말과 행동에 집중하며,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는 것. 말로는 쉬울 것 같지만, 약간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동시에 하거나, 섣불리 판단하고 속으로 다른 생각을 떠올리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으려면 인내와 절제가 훈련되어야 하지요.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함께 지도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성품 나무에도 봄꽃처럼 아름다운 꽃이 필 것입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부모교육자료독립성을 기르는 양육 방법 독립성의 바탕이 ‘애착’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부모와의 관계가 안정되어야 비로소 아이는 외부 환경을 탐색하고 적응을 시작합니다. 세상에 나아갈 우리 아이, 독립적으로 키우는 육아 키워드가 있습니다. 1. 아이를 성장시키는 ‘기다림’ 기다리다가 지치고 속이 터져도 ‘기다림’은 양육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방법입니다. 혹시 아이가 지레 겁을 먹고 결과가 나쁠 것이라고 걱정하면서 주저한다면 ‘기다려 준다’는 사인을 보내주세요. 중간에 포기할만한 상황이 생긴다고 해도,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넌 할 수 있다’라는 말을 전해주세요. 2. 과제는 한 단계, 한 단계씩 ‘오늘은 어떤 옷을 입고 싶어? 좋아하는 것으로 선택해 봐’ 혹은 ‘샌드위치에 무엇을 넣고 싶니?’ 같은 사소한 선택의 기회를 주세요. 독립성을 기르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점차 행동 반경을 넓혀서 ‘장난감이 물에 빠져 더러워졌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처럼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제를 줄 수도 있지요. 성취감을 얻으며 한 단계씩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3. 독립성을 키우는 칭찬과 격려‘넌 아직 어려서 할 수 없어’라며 독립의 기회를 막지는 않았나요? 행동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아이를 위축시키며, 독립성 대신 의존성을 자라게 합니다. 작은 일부터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시고, 결과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행동 그 자체, 노력에 대해 충분히 칭찬해주세요. 또한, ‘그럴 수 있어’ ‘다시 해보면 어떨까?’ ‘조금 어려웠을 텐데, 정말 잘했네. 대단해!’ 등 충분히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월간유아 > 부모교육자료┃[영아반 가정통신문] (2023년 3월 3일 발송해주세요)울지 않고 등원할 수 있어요3월 둘째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는 부모님과 현관에서 인사를 하고 아이들 스스로 원에 들어오는 것을 연습하고자 합니다. 여전히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분명 웃으며 헤어지는 날이 올 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적응’이라는 엄청난 도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웃으며 부모의 손을 놓고 교사의 손을 맞잡는 날이 올 때까지, 늘 사랑으로 격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적응 스트레스로 인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혹시 상담이 필요하거나 원에 요청할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영아반 가정통신문] (2023년 3월 10일 발송해주세요)놀이가 즐거운 어린이집적응 기간을 마치고 씩씩한 모습으로 등원하는 아이들이 무척 대견합니다. 셋째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놀이를 통해 교사와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공 굴려 주고받기, 까꿍놀이, 두부·우유를 활용한 오감놀이 등 영아 맞춤 놀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원 생활이 늘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놀이가 가장 재미있고, 그래서 어린이집 가는 날을 기대하며 기다릴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 방법을 모색하고 연구할 것입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주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유아반 가정통신문] (2023년 3월 24일 발송해주세요)규칙을 정하고 실천해요 따스한 햇살이 3월 마지막 주를 알립니다. 요즘 원에서는 놀이 시 지켜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특히 교실과 화장실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을 알아보고, 규칙판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놀이를 하다가 갈등이 생겼을 때도 아이들이 직접 정한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가정에서도 가벼운 규칙들을 정해보면 어떨까요? 규칙은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며 더 자유롭게 생활하기 위해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규칙을 지키는 행동을 통해 아이들은 책임감을 기르게 되지요. 이번 주도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부모교육자료분리불안을 줄이는 방법‘분리불안’이란 주 양육자인 부모와 떨어지는 것에 극도의 불안을 느끼거나 그런 상황을 매우 힘들어하는 것을 말하며, 이는 발달 과정 중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원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분리불안을 줄이고, 원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아이가 안심할 시간을 주세요 아이가 울고 칭얼댄다고 현관에서 몰래 빠져나가거나 도망치듯 사라지는 부모님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순간이 쌓인다면, 아이는 결국 부모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헤어지는 이유를 설명하고,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때 아이는 부모에 대해 신뢰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매달리거나 끊임없이 우는 행동을 한다면, 진정하고 스스로 헤어짐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나요 가정에서, 유독 부모하고만 많은 시간을 보내온 아이들은 낯선 사람이나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낯가림이 오래가지 않도록 놀이터나 동네에서 친구, 이웃과 만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세요. 다양한 사람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과정을 통해 분리불안이 줄어들고 나아가 사회성도 발달할 수 있습니다. 3. 애착 형성과 독립성이 중요해요 부모와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된 아이들은 분리불안이 적은 편입니다. 애착 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도록 아이의 신체적·정서적 요구를 민감하게 파악하여 반응해 주세요. 또한, 아이가 작은 일들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서 독립심을 길러주세요. 독립성이 높은 아이들은 원 생활도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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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3월 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지역 거점 유치원 12곳에서 ‘유치원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종일 돌봄교실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모든 요일(토요일 포함)에 이용 가능하다. 보육교사 또는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가진 전담 교사가 돌봄 업무를 맡으며, 별도 부담금 없이 석식도 제공한다.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을 다니는 만 3~5세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거점 유치원 및 구체적인 내용은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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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전문 놀이 프로그램인 ‘베베놀이터’ 설명회가 2월 10일 키드키즈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영아보육을 하는 원장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체험형 론칭쇼 형태로 진행되었다. 어린이집 영아반 아이들을 위해 개발한 ‘베베놀이터’, 교사가 먼저 즐기며 놀아보았다. ‘베베놀이터’가 뭐지?‘요즘 영아반은 어떻게 놀이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베베놀이터’는 영아 전문 교육 콘텐츠가 부족한 현실을 고민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미디어 활용이 어려운 영아에게 환경구성(바닥, 벽, 통합)을 제공해 신체게임, 인지게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주제를 비롯해 영아가 관심을 가지고 놀이할 수 있도록 ‘동물, 색, 모양, 놀잇감’ 등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쇄자료와 영아 맞춤 영상을 제공해 더욱 흥미 있는 놀이가 가능하다. 직접 체험해보세요!설명회에서는 사전에 영아들이 어떻게 놀이하는지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에 참가자들도 함께 재미있어 했다. ‘베베놀이터’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어진 후에는 원장이 직접 체험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 후기 인터뷰이미경 원장(이레어린이집)베베놀이터를 미리 경험하고, 아이처럼 맘껏 웃을 수 있는 런칭쇼였다. 만 0세~2세까지 놀이 프로그램이 없어 늘 아쉬웠던 게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베베놀이터는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신체활동은 물론 언어표현, 예술적 경험까지 모두 녹여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비, 개구리, 놀잇감 등의 아이템이 아이들의 흥미를 높여줄 수 있어 좋았다. 영아들의 몸과 마음이 성장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김마리아 원장(삼환화이트어린이집)영아만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너무 좋다.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보니 영아들이 정말 재미있어 할 것 같다. 오늘은 일부만 체험을 했는데 다른 놀이도 기대가 된다. 학부모에게도 자신 있게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차별화된 어린이집이라고 홍보할 수 있을 것 같다. 당장 3월부터 키드키즈 홈페이지에서 활동자료를 다운받아 놀이해 볼 계획이다. 김선희(가베랑토이랑어린이집)무엇보다 굉장히 유쾌한 시간이었다. 영아는 대부분 앉아서 하는 놀이가 많은데, 움직이면서 하는 놀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고, 활용도 역시 높을 것 같다. 영아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한정적이고 다양하게 접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특성화된 영아 프로그램이 생기니 무척 설렌다. 영상으로 소개된 영아들의 놀이 모습을 보니 우리 원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 것 같아 기대된다. 환경구성으로 제공되는 도안을 바닥, 벽에 붙여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으며, 도안은 키드키즈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매거진멤버라면 와 함께 브로마이드를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베베놀이터 바로가기▶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
월간유아 > 뉴스┃[유아반 가정통신문] (2023년 2월 24일 발송해주세요)새순이 돋아나는 것처럼!새로운 계절, 봄이 시작되는 3월입니다. 봄에는 지난 겨울바람에 단단해진 흙을 헤치고 새록새록 새순이 돋아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새 교실, 새 친구, 새로운 선생님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합니다. 새순이 겨울을 지나 세상에 나올 때처럼, 처음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떨리는 일입니다. 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딛고 나아가기 시작하면 더 큰 세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아이들을 위해 더 큰 믿음으로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원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유아반 가정통신문] (2023년 3월 3일 발송해주세요)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시간 선생님, 친구들의 이름을 알아보고 교실 위치와 신발장 자리를 익히는 동안 벌써 한 주가 지나 3월 둘째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첫째 주에 비해 원에 제법 익숙해진 모습이네요.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보폭으로 걸어갑니다. 씩씩한 발걸음에는 칭찬을, 조금 무거운 듯한 발걸음에는 따듯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원에서 돌아오면 힘껏 안아주세요. 아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의 포옹과 격려는 엄청난 힘이 됩니다. 잠시 떨어져 있어도 꼭 다시 만나게 될 거라는 믿음,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부모교육자료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요아이가 부모와 처음 떨어지는 순간이자 사회로 내딛는 첫걸음. 바로 처음 원에 등원하는 날입니다.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염려되시지요.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야 합니다. 1. 어린이집 가는 길을 탐색해보아요아이가 앞으로 수없이 다닐 등·하원 길을 함께 걸으며, 주변 풍경을 눈에 익히고 탐색해보세요. 횡단보도는 몇 번을 건너는지, 가는 길에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등을 이야기 나누다 보면, 원에 오는 길이 훨씬 친근하고 즐겁게 느껴질 것입니다. 2. 가정에서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린이집에 다닌다는 것은 사회생활, 공동생활을 시작하는 것이며, 그만큼 스스로 할 일도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가정에서도 손 씻기, 신발과 외투 정리하기 등 자신이 스스로 할 일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성취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간식시간, 점심시간, 낮잠시간 등 원 일과에 맞춰주시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부모님이 먼저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세요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문 앞에만 가면 우는 아이.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는 부모의 차분함과 안정적인 모습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덩달아 불안해한다면 그 분위기를 가장 먼저 읽어낼 것이기 때문이지요. 부모와 잠시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격려를 해주시고, 하원 시간에 다시 만날 것이라는 것, 어린이집은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세요.
월간유아 > 부모교육자료부모교육자료편식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요? ‘아이가 싫어하는 반찬은 아주 조금씩 주는데도 절대 먹지 않아요’ ‘새로운 음식은 무조건 거부부터 해요’라며 아이의 편식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편식하는 원인에 맞게 지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성격이 예민하거나 변화를 싫어하는 아이예민하거나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익숙한 것을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때문에 새로운 음식을 굉장히 낯설어하지요. 이런 아이에게는 새로운 음식에 적응할 시간적 여유를 주고, 낯설어하거나 싫어하는 음식을 부모가 자주 먹어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고집을 많이 부리는 아이아이들은 한 살씩 자라면서 자기주장과 욕구가 강해집니다. 자신의 생각과 기호를 명확하게 밝히기도 하지요. 일상에서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는 것은 중요하지만, 예절과 편식에 대한 부분은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셔야 합니다. 특히 편식 문제만큼은 건강과 성장에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단호한 훈육이 필요하지요. 아이에게 음식과 건강, 성장의 유기성을 알려주시고 조금씩 따라올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특정 식감을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아이어른에게도 각자 좋아하는 식감이 있듯, 아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취향을 존중해 주되 비슷한 식감을 가진 다른 음식을 소개해 주세요. 처음 접하는 음식을 내어줄 때, ‘○○가 좋아하는 ○○(음식)이랑 씹는 느낌이 비슷해’ 등으로 감각을 설명하며,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영역을 확장해나가야 합니다. 젤리 대신 묵을, 오이 대신 파프리카를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월간유아 > 부모교육자료┃[영아반 가정통신문] (2023년 2월 24일 발송해주세요)새 학기가 시작됐어요2023년 3월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부모 품을 떠나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혼자 낯선 환경에 오는 것도, 처음 보는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간식을 나누어 먹고 같이 놀이하는 것도 영아들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고 익숙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가정과 같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가지고 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신입원아 적응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이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원 생활을 도와주세요. 믿고 맡겨 주신만큼 늘 사랑으로 보육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영아반 가정통신문] (2023년 3월 17일 발송해주세요)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친다는 뜻입니다. 기본생활습관 또한 놀이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원에서는 양말 신고 벗기, 신발 정리하기, 놀잇감 정리하기, 화장실 다녀온 뒤 손 씻기 등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는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의 물건에 대한 책임감과 독립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했을 때는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유아반 가정통신문] (2023년 3월 10일 발송해주세요)배려하고 양보할 수 있어요꽃샘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 마음이 따듯해지는 3월 셋째 주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난 지금, 아이들은 제법 친해졌답니다. 서로 놀이를 공유하고, 삼삼오오 모여 협동놀이를 하기도 하지요. 이번 주에는 공동생활에 익숙해진 아이들과 함께 ‘배려’ ‘양보’에 대해 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친구에게 교구를 양보하고, 속상해하지 않도록 헤아릴 줄 아는 것은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 가짐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가정에서도 배려, 양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부모교육자료CCTV 열람 안내 어린이집의 영상 정보처리기기는 아동학대 방지 등 영유아의 안전과 어린이집의 보안을 위해 설치·운영합니다. 즉, 어린이집 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보호, 안전사고 예방, 시설물 관리, 범죄 예방 등을 위해 설치된 것이지요. 그렇다면 CCTV는 언제, 어떤 절차를 걸쳐 열람할 수 있을까요? 1. CCTV 열람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학대 또는 안전사고로 신체·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의심되는 경우 CCTV 열람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 내 보육·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다른 영유아나 보육교직원의 사생활 침해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2. CCTV 열람 제한 열람 사유가 CCTV 운영 설치·목적에서 벗어나는 경우, 영상 자료 보관 기간(60일) 경과로 파기한 경우에는 열람이 제한됩니다. 또한, 원 운영위원장이 피해 정도 및 사생활 침해 등의 제반 사항을 고려하여, 열람하지 않는 것이 영유아 이익에 부합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도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3. 주의 사항 CCTV 열람자는 비밀 유지의 의무가 있습니다. 영상 자료를 열람한 후 알게 된 영상 속 내용을 제 2자에게 누설하거나 부당한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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