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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총연합회, 어린이 보호차 콜센터와 업무협약 체결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이중규, 이하 연합회)가 10일 어린이 보호차 콜센터(대표 최희석, 이하 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지킨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양 측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조인식, 협약서 교환 순으로 이어졌다.연합회와 콜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양질의 어린이 보호차량 공급 및 서비스 제공에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연합회 이중규 회장은 “콜센터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차량과 서비스는 학부모 및 보육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최희석 대표는 “어린이 보호차량와 관련한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어린이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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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길목마다 있던 빨간 우체통. 하지만 메일과 메신저가 우편을 대신하다보니 이제는 어플에서 찾아봐야할 만큼 희귀템이 된지 오래다. 이뿐만이 아니다.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바뀌고, 집 전화기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는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더욱 가속화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교육 현장마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 없이는 학교 수업을 들을 수조차 없는 상황이라니. 요즘 아이들은 이전과 다른 세계에 살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달에는 디지털 교육 시대의 특징을 짚어보고, 유아교육 현장에서 준비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디지털 시대 언어, 잘 알고 있나요?메타버스 =>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쉽게 말해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기존의 가상현실(VR)보다는 진보된 개념으로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 세계가 현실에 흡수된 형태다. 온라인 게임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온라인 박람회에서 전시물을 관람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디지털 리터러시 => 리터러시는 문해력으로도 번역되며, 사전적 개념은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즉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글을 깨쳤다고 해서 논문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듯,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줄만 아는 것이 아니라 기기를 활용해 원하는 작업을 실행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유아 디지털 교육, 우리는 어디까지 왔을까?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생활 속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졌다. 교육 현장도 줌 등 온라인 화상채널을 통한 원격교육이 급증하며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시대 흐름에 따라 유아교육 현장 역시 디지털 교육과 접근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0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영유아가 생후 12~18개월부터 텔레비전을, 5세 이후부터는 스마트폰과 게임을 가장 많이 이용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들며 디지털기기는 영유아와 뗄 수 없는 물건이자 하나의 놀잇감이 되었다. 유아교육 현장에서는 태블릿 등의 디지털 기기를 놀잇감과 교구로서 활용하고 있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를 아이들의 놀이에 자연스럽게 노출함으로써 오히려 디지털에 대한 불필요한 갈증과 호기심을 줄여 미디어 중독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견해다. 또한, 디지털 기기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교육적 결과는 천지차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왜 필요할까?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는 유아의 생활과 밀접하며, 여러 놀이문화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교육 시대에 살아갈 유아에게는 디지털 기기 사용을 무조건 막기보다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는지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찾고, 그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데에서 나아가 이를 활용하여 사회에 참여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을 의미한다. 양질의 교육용 콘텐츠와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는 전제 하에, 주로 오락으로 소모되던 디지털 활용의 목적을 전환하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학습 및 다양한 발달 과정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유아교육현장,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교육부는 코로나19 발생과 동시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교육 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 방안과 유·초·중·고등학교의 추가 개학 연기 및 후속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미래 교육 전환을 위한 10대 정책과제(안)를 발표했다. 이중 유아교육 관련 내용으로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 미래형 유치원 교육과정 도입, 미래형 교사양성 체제 구축에 대한 것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유아교육에서도 원격수업의 운영, 인공지능 매체를 활용한 수업 등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치원 원격수업 운영현황원격수업은 교수-학습 활동이 서로 다른 시간 또는 다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형태를 의미한다. 2020년 유아 원격수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공사립 유치원 교사 1,49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자료를 살펴보았다(유아교육에서의 원격수업과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활용. 한국교통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조운주 교수). 자료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가 활용한 주된 원격수업 방법은 놀이꾸러미와 콘텐츠(비동시)를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56.6%로 가장 많았다. 놀이꾸러미만 사용하는 경우는 22.6%, 콘텐츠만 사용하는 경우는 6.6%로 나타났다. 실시간 수업을 하는 경우(놀이꾸러미, 콘텐츠를 병행 포함)는 9.6%였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놀이에서의 교사 역할 유아의 놀이 속에 드러나는 디지털과 미디어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기놀이 속에 등장하는 특정 인물과 표현, 가치 등은 유아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접한 미디어 콘텐츠를 내면화한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어떤 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광고 노래를 흥얼거린다거나 어떤 캐릭터를 보고 그 캐릭터가 광고했던 물건을 연상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역할놀이를 하며 유튜버를 따라서 ‘먹방’ 또는 ‘놀잇감 소개하기’ 등의 놀이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놀이에 따라 적절히 지원해주기놀이에는 아이들이 세상을 어떤 가치관으로 바라보고 있는지가 담기기 마련이다. 놀이하고 있는 아이들의 말투와 행동, 성역할, 말 속에 담긴 외모지상주의 등 다양한 편견이 숨어있다. 교사는 놀이를 잘 관찰하며 이 속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특징에 대해 적절한 질문이나 자료를 제공해주어 아이들이 편견을 갖지 않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선(善)기능 사례 보여주기유아교육 환경에서 디지털 기기 및 미디어는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교사가 먼저 좋은 사례를 보여주자. 아이들과 이야기 도중 정확한 정보를 찾기 위해 기기를 활용하거나 정보 탐색, 의견 공유 등을 위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것이다. 가정과의 연계디지털 기기는 사실 기관보다는 가정에서의 경험이 훨씬 많고 더 오래 지속된다. 때문에 가정과의 연계를 통해 이용습관과 태도에 대해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 기기 사용의 좋은 예시를 공유하며 가정에서도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안내하자.글_에디터 | 장지혜 자료협조_그림유치원, 코코도르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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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심어주는 행복의 씨앗은 무엇일까요? 안전한 장소에서 맘껏 즐거운 놀이를 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먹는 것, 그것이 전부 아닐까요? 여수 시립여천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행복의 씨앗을 심어 자존감을 높이고, 바른 인성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합니다. 등원 자체가 행복한 여행길, 함께 걸어볼까요? Interview :: 서미경 원장 씨앗에는 만 가지 빛이 숨어 있어서 어떤 손길을 주는가에 따라 제 빛을 내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합니다.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나’보다는 ‘우리’, ‘혼자’보다는 ‘더불어’를 더 가치 있게 생각할 것입니다. 여천어린이집은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데 집중합니다. 그리고 자연에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합니다. 행복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아이와 부모, 교직원 모두 즐겁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원장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행복 프로젝트맑은 하늘, 우산을 쓰고 빗소리를 들어봅니다. 낮잠 잤던 이불로 썰매도 타고요. 서로를 돋보기로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행복은 ‘나중’이 아닌 ‘지금’이어야 합니다. 아이의 놀이는 어른이 생각하는 것처럼 결코 거창하지 않습니다. 하찮은 놀이처럼 보이지만 그들에겐 최고 즐거운 놀이인 것이지요. 별 것 아닌 것에 큰 웃음을 짓는 것에는 교사, 가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른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때 아이 역시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 교사의 마음까지도 어루만질 수 있는 것, 그것이 아이 행복 프로젝트의 첫 단계이자 마무리입니다. 실내 체험학습코로나19로 인해 견학이나 체험활동이 줄었고, 놀이 제한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천어린이집은 공동 놀이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붕붕카 타기, 전통혼례, 이글루 체험 등 평소 하지 못했던 놀이를 신나게 즐깁니다. 다양한 경험은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됩니다. 유아 숲 체험활동자연은 또 하나의 생명입니다. 생명을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숲에서 직접 몸으로 느끼며 깨닫습니다. 숲해설가 자격증이 있는 교사와 함께 자연과 더 깊이 교감하고 더욱 풍성한 체험을 합니다. 자연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이 더 커지고, 면역력도 향상되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에디터｜월간유아 김인숙
월간유아 > 우수교육기관
원과 집을 반복하는 일상. 쳇바퀴처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를 살다보면 다 “나 같을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평범한 듯 지루한 듯 비슷한 매일, 다른 선생님들은 어떤 하루를 살고 있을까요? 월간유아에서는 유아교사라는 직업은 같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양하게 살아가는 선생님들의 일상을 공유합니다. step 01 출근아침 8시 45분! 숲으로 둘러싸인 저희 원으로 출근합니다. 교사였을 때와는 달리 출근길에 꼭 이곳저곳을 둘러보게 됩니다. 원감 1년차 까지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속속 보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면, 펼쳐지지 않은 파라솔과 켜지지 않은 조명, 떨어진 휴지 등. 이런 것들을 발견하고 나면 어느 교수님의 명언이 떠올라요. “원장님, 관리자(원감) 선생님! 그런 건 원장님 눈에만 보이는 겁니다. 원래 그런 거예요. 그냥 하시면 돼요!” 원감 3년차인 이제야 그 말이 뭔지 알겠어요. 하하!step 02 일과 정리하기&회의책상에 앉으면 아주 빼곡하게 차 있는 달력이 가장 먼저 눈에 띄어요. 오늘 할 일을 정리하고, 교사들과 아침 회의를 합니다. “○○ 제출해주세요.” “이번 달 행사는 ○○입니다.” 이런 날은 선생님들의 한숨이 들려오기도 하고, “이번 주 조기 퇴근 권을 선물합니다. 금요일에 30분 일찍 퇴근할까요?” 이런 날은 환호성 가득한 회의를 하기도 하죠.step 03 아이들 맞이하기회의가 끝날 쯤 등원 차량이 도착합니다. 저는 현관문 앞에 서서 한 명 한 명 인사를 나눕니다. 사실 이 시간이 제일 바빠요. 중간에 전화벨이 울리면 뛰어 들어가서 받고, 다른 유아가 등원하면 다시 뛰어나가죠. 혹시라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 날이면 전화벨이나 초인종이 울리지 않을까 초조해한답니다.step 04 오전 업무10시 쯤 비로소 책상에 앉아 제 업무를 시작합니다. 원감이라는 직책은 유치원의 ‘프로 N 잡러’예요. 여러 가지 일을 다 해야 한다는 의미지요. 오전에는 대부분 교육청 공문을 처리합니다. 유아학비, 안전관리, 급식관리, 교육과정 관리 등 내용이 매우 광범위해요. 특히, 공문 업무는 분기별로 몰려 있기 때문에 시즌이 다가오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하죠.step 05 점심시간유아교사로서 그토록 바라왔던 ‘나만의 점심시간’! 원감이 되자 저에게도 이런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전화가 오거나 급한 업무가 생기면 후다닥 달려가야 하기는 하지만, 훨씬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식사 후 커피 한 잔 하며 잠시 쉬는 시간도 갖지요!step 06 오후 업무오후에는 ‘프로 N 잡러’의 역량을 톡톡히 발휘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유치원 행사 계획, 행사 포스터 제작, 월간 행사 캘린더 제작, 각종 도안 제작, 연령별 교육과정 점검, 학부모 상담, 수업 동영상 제작, 운영물품 관리 및 주문 그리고 아이들 하원을 돕는 일까지! 무엇이든 한답니다.step 07 일과 마무리아침에 정리해두었던 업무 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해요. 오늘 꼭 해야 하는 업무는 잘 처리했는지 점검하고 쏜살같이 퇴근합니다.하루 종일 열심히 일했다면, 이제 노는 것도 열심히 할 차례입니다. 다양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체력도 기르고 있어요. 현재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데, 훌륭한 유아교육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요. 원감이 되니 앞으로 더 보고 듣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기개발은 정말 끝이 없죠!사진 찍기사진 찍는 것을 무척 좋아하고 진심인 편입니다. 하하. 사진 속에 예쁘게 담기는 제 모습을 좋아해요. 아, 진짜 예쁘다는 게 아니라 실물보다 그렇게 담기는 모습 말예요! 원래 사진은 실물보다 더 예뻐 보이게 찍는 거잖아요? 사진을 찍으려면 멋진 옷과 공간도 필요하죠. 그래서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제 자신을 꾸미는 것도 매우 좋아해요. 예쁜 카페와 핫플레이스들도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SNS에 게시합니다.골프‘골린이’입니다. 잘 하지는 못하지만 라운딩 나가는 것을 좋아해요. 소풍가는 기분이랄까요? 골프장은 늘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하기 때문에 나갈 때마다 힐링하는 기분이에요~헬스‘헬린이’입니다. PT 선생님께 늘 이야기 하죠. “오랜만에 만나야 반가운 거잖아요~” 매일 꾸준히는 못하지만 늘 발은 담그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문어발식 운동이네요.필라테스네… ‘필린이’ 맞아요. 그래도 골프와 헬스보다는 자주 하고 있어요.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운동인 것 같더라고요.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월간유아 > 인터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 김경숙 위원장코로나19라는 유래 없는 위기 상황 속에 3월 신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코로나19 확진자가 될지 모를 두려움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은 영유아들의 건강한 발달과 학부모의 생업을 위해 휴원 없이 운영하며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국가의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모든 보육교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민간어린이집은 지금까지 국가 정책에 발맞추어 영유아보육의 발전과 국가발전에 동력이 되어왔습니다. 또한, 저출생 극복과 여성인력 창출 및 국가정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공공의 영역에서 어린이집을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국공립어린이집과 동일한 재무회계 규칙을 적용받고 매월 보육통합시스템을통해 회계보고를 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시하는 것입니다. 어린이집 운영 또한 모든 규제와 지침을 국공립어린이집과 동일하게 적용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관리와 규제를 동일하게 한다면, 지원 또한 기관 유형별로 나누지 말고 차별 없이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나아가 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 비용의 차이가 아닌 영유아의 발달과 양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건으로 학부모가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부처별 기관의 지원 차별 또한 없어져야 합니다. 영유아보육법에 ‘영유아는 자신이나 보호자의 성, 연령, 종교, 사회적 신분, 재산, 장애, 인종 및 출생지역 등에따른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아니하고 보육되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영유아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제공되어야’하는 보육 서비스의 질을 결정할 요소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보육이 국가와 사회의 책임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현장의 변화와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은 지자체에서도이루어져야 합니다. 보육의 질적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비용을 분담하고, 질 제고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원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보완되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이 초저출생 국가에서 벗어나려면 영유아들의 첫 사회기관인 어린이집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사회적 인식 개선과 보육교사의 안정된 직업의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영유아들뿐 아니라 보육교직원에게도 차별 없는 지원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위기 상황을 함께 잘 극복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보육교직원 모두를 응원합니다.
월간유아 > 뉴스
은수미 성남시장에게아동학대의 현주소와 공공화 사업의 대책을 묻다‘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가장 안타깝게 여겨지는 것이 바로 아동학대 사건이 아닌가 싶다. 그나마 아동학대에 관한 인식의 변화로 범국민적인 공감대가 늘어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학대에 대한 예방 차원의 노력은 아쉬움이 많다. 아동학대의 공공화 사업은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미래를 위협하는 아동학대에 정면으로 맞서 공공 영역이 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와 실천의 표명이라 할 수 있다. 그 역할을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성남시 은수미 시장을 만나 아동권리존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아동학대 공공화 사업의 의미가 무엇인가?지난해 성남시 자체 통계에 따르면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례가 89.2%(323명)에 달한다. 전국적으로도 아동학대로 입건된 가해자 중 부모의 비중은 2020년 77.5%, 2021년(1~9월) 83.6%로 나타났다.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에서조차 아이들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나온 대안이 아동학대 공공화 사업이다.성남시는 2020년 6월 아동학대의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가정폭력 실태조사를 추진했고, 10월 이후 민간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시가 직접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아직 초기 단계이나 아동학대에 대한 공공의 역할이 시작되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변화다.민간 위탁기관은 현장 조사를 보호자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혐의 입증이나 아동 분리가 쉽지 않았다. 조사 이후 별도 수사 의뢰를 통해 경찰이 개입하는 구조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도 있었다. 현재는 초동 단계부터 전담 공무원과 경찰이 동행한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사법처리)은 경찰이, 피해아동 보호조치는 전담 공무원이 담당하면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공권력 개입을 통해 가해 가족의 저항을 다소나마 억제하고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조사업무를 이관하면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례관리를 통한 재발 방지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피해 아동은 물론 가해자와 가족에 대한 심리치료도 병행해 가정 복귀를 돕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공공화 사업 이후 24시간 대응 체계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뤄냈다. 평균 40여 건 내외(2018년 47건, 2019년 32건, 2020년 42건)였던 주민신고가 2021년 110건으로 대폭 증가한 것이다. 지역사회의 관심을 통해 그간 ‘남의 집안일’로 치부되었던 아동학대에 대한 자정 노력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예상해본다.기성세대는 훈육과 학대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 세대다. 아동학대가 미래를 망치는 중범죄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는 하나 아직 오랜 관성이 남아있어 안타깝다. 현재 아동학대 공공화 사업의 위치는 어디쯤이라고 판단하는가?아동학대 공공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보자면 첫째, 헌법정신에 의거, 학대에 대한 공적 선언이 이루어지고 둘째, 아동학대 문제는 더 이상 개인, 가정 단위의 사적인 관계가 아닌 공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엄중한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확산되어야 한다. 셋째, 조치 후에는 회복하고 위로하는 단계로 이때는 민간의 협력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이런 접근으로 볼 때, 현재 우리의 상태는 아쉽게도 아직 출발선 상에 있다. 여전히 가족주의와 가부장적 질서에 가로막혀 아이를 독립 인격체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육아에 필요한 부담을 부모와 가정이 책임져야 한다는 어려움 또한 존재한다. 특히 맞벌이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보육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아이들의 안전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아동친화도시’는 협약이 규정하는 아동의 생존과 보호권이 최소한의 인권이 아닐까 한다. 그에 걸 맞는 제도 구축을 위해 시행한 노력들은 무엇인가?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위해 4명으로 시작한 아동보호 전담 인력을 현재 8명으로 확충했다. 연말까지 공무원 3명과 전담 요원 1명을 충원해 12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2일에는 성남중앙병원, 성남시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학대피해아동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쉼터는 학대 피해 아동을 가해자와 분리해 일시적으로 보호하고 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지난해 8월에는 남아 전용 쉼터를 추가 설치해 아동·청소년기 민감한 성(性)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게임힐링센터는 게임 과몰입 예방과 아동의 상담치료 외 가족 간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갈등 해소를 지원한다.육아종합지원센터 2층에 상담치료와 놀이치료실도 운영 중이다. 민간 의료기관에서는 시간당 5~10만 원 가량이 소요되나 센터에서는 1만2천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치료사 상담이 가능하다. 수요가 몰려 향후 지역별 다함께돌봄센터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지난해 4월부터는 아동학대 수시 점검단을 구성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553개 어린이집 CCTV 전수조사를 통해 사각지대가 있는 237개소 어린이집에 CCTV를 추가 설치했다.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는 아동학대 자가 진단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야탑역, 모란역, 태평역 등에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 2020년부터 아동학대 예방지침과 사례를 담은 책자를 발간했는데 시민과 전문가 모두 좋은 반응을 보여 지난해 2종을 추가로 제작한 바 있다.매년 아동학대에 관한 책을 내고 있다. 계속 책을 발간하는 이유는?2021년 1월「민법」제915조 ‘자녀 징계권’ 조항이 63년 만에 삭제되어 우리나라는 전 세계 62번째 체벌 금지국가가 되었다. 이어 2월 26일 일명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범죄처벌 특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아동학대 살해 죄가 신설되어 아동을 학대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처벌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부모의 66.7%, 자녀의 80%는 이를 알지 못할 정도로 국민들에 대한 홍보와 인식개선은 미흡한 실정이다(2021. 1. / 초록우산어린이재단_자녀 징계권 삭제에 대한 인식조사). 성남시는 복잡한 규정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주요 사례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책자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까지 3종 26,000부를 발행했다.2020년 8월 전국 최초로 부모 등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 책자 는 공공기관과 어린이집, 소아과, 출생신고 부모와 취학아동 가정에 배부했다. 아동학대 사례와 함께 부모용 자가 평가표를 수록해 스스로 점검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작년 11월에는 를 제작했다. 이 책자는 보육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기본원칙, 보육교사 교육, 보육기관 관리자 지침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영유아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위 목록, 아동학대를 유발하는 물리적인 환경 예시 등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일선 보육기관 종사자의 아동학대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앞의 두 책자가 부모와 보육교사에 대한 지침서였다면, 작년 12월 출판한 는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했다. 5,000부를 제작해 관내 도서관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였으며, 아이사랑 놀이터를 찾는 시민에게 배부하고 있다. 수요에 비해 인쇄본 수량이 부족해 전자책(e-book)을 제작 중이며, 향후 성남시 홈페이지 게시와 교육청, 관내 158개교,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성남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더불어 아동학대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가장 먼저 신고의무자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기에 앞서 안전보장이 필요하다.「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교사, 보육기관 종사자, 의료인 등 25개 직업군을 신고의무자로 규정하고 연간 의무교육을 강제하고 있으나, 막상 이들에 대한 보상과 보호는 미흡한 상태다. 신고할 시 부모의 항의와 민원을 감수해야 하며, 신상이 노출되어 보복과 협박의 위험을 겪기도 한다.자료 제출과 진술서 작성, 조사, 면담 등 번거로운 행정절차 개선과 더불어 조사과정에 있어 전담 공무원의 권한 강화도 필요하다. 가해 행위자들은 경찰 수사에는 비교적 협조적이나 행정기관의 추가 조사 시 욕설과 폭언, 민원 제기 등 거칠게 반발하는 사례가 많다.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갈등이 고조될 수 있어 실제 적용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전담 공무원의 근무체계 개선도 필요하다. 진정 사명감이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성남시는 격무부서 지정을 통한 근무평정 가점부여, 재택 당직 근무수당 지급을 통해 사기 격려를 도모하고 있으나 제도적인 한계로 처우 개선에 제한이 있다. 업무의 강도가 높고 민원 응대에 따른 스트레스가 높은 점을 감안하여, 면책특권· 인사우대·3교대 근무 등 국가 차원의 법규 개정이 필요하다.공공화 사업이 정말 중요하다. 시작이 반이라고는 하지만, 갈 길은 멀어 보인다. 각오와 당부의 말씀 부탁한다.아동학대 공공화 사업, 나아가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기존의 제도와 관습, 인식 모든 것을 하나씩 바꿔나가려면 생각보다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이 사회의 어른으로, 정치인으로, 지자체장으로 끝까지 손을 놓지 않을 것이다.성남시는 지난해 8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 3월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권리 전담부서 신설, 아동친화적인 법체계와 참여체계 마련, 아동권리 옹호관 운영 등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를 성실히 이행한 결과 그 자격을 당당히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해 말 아동권리 옹호관을 4명에서 5명으로 늘렸고, 올 하반기에는 교육 지원청·학교·지역사회가 연계한 ‘Wee클래스’ 상담교사 114명을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아동참여단을 5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하고 연령을 11세에서 8세로 낮추는 등 참여의 폭을 넓히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아동참여 확대와 더불어 아동 권리 인식개선, 아동학대 보호 등 모든 아이들이 권리의 주체로 건강하고 존엄하게 성장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다. 현재 ‘아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으로, 이를 바탕으로 아동 관련 정책을 내실화해 아동보호와 복지증진, 공공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2025년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준비도 차분히 이어가겠다.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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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 차원의 종합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아동 놀 권리 보장을 위한 경기도 정책방향 모색’ 이슈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가 인용한 2021년 국제 아동 삶의 질 조사(ISCWeB)에 참여한 세계 35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아동(만 10세 기준) 행복감은 31위다. ISCWeB는 2016~2019년 세계 35개국 12만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권리를 조사한 것이다. 2018년 아동종합실태조사에서는 국내 아동(9~17세)의 70.2%가 시간 부족을 경험했다. 이들은 시간 부족 이유로 학교, 친구 관계 및 학교 밖 활동, 학원 또는 과외수업 등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2019년 경기도 사회조사에서 경기도 아동(15~19세)의 34.6%만이 여가생활에 만족했다. ‘보통’은 46.9%, ‘불만족’은 18.6%였다.이에 보고서는 우리나라 아동은 높은 학습 시간에 비해 놀이 시간은 매우 부족하며, 놀이할 수 있는 공간과 놀이 형태는 제한적이며 다양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아동의 놀 권리 실태와 요구 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종합 실태조사, 부모 및 예비 부모 등을 대상으로 놀 권리 보장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을 보다 확대 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정혜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아동 놀 권리 보장을 위해 먼저 지역단위 아동 놀이 환경 및 인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관련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경기도 아동 대상 놀 권리 증진 측면으로서 조사는 물론, 국가 놀이 정책을 지역 여건에 맞게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디터｜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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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7만 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코로나19로 인한 아이들 돌봄 공백을 해결하고자 나섰다.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을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 22호점, 학교돌봄터 3개소를 확대 운영한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다. 돌봄 유형은 주 5일, 주 3일, 주 2일 등 일정한 기간이 정해진 ‘정기돌봄’과 학교 휴업이나 긴급 사유 발생 등 갑작스런 상황에 이용할 수 있는 ‘일시돌봄’이 있다. 일시돌봄은 센터 내 어린이 식당에서 급식만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이며 석식이 제공되고,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중, 석식이 함께 제공된다. 지역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센터별 운영시간이 상이하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용료는 월 10만 원 내외다.학교돌봄터 이용대상도 만 6~12세 초등학생으로, 해당 학교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학기중에는 해당 학교 돌봄터에서 이용 가능하며,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 중,석식이 제공된다. 이용료는 급간식비 5만 원이다. 이용신청은 해당센터 방문접수 또는 온라인 접수(정부24-원스톱서비스-온종일돌봄)에서 가능하다.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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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주 회장이 2월 17일 아프가니스탄 여성인권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촉구하는 ‘세이브 아프간 위민(Save Afghan Women)’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과 아이들의 인권보호 및 안전보장을 위해 정부와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고 위한 캠페인이다. 이희주 회장은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교육받을 권리, 경제·사회·문화적 권리 등 인권보호와 안전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조를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희주 회장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정옥 대표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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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몬테소리협회(이사장 이희주)가 2월 16일 EK그룹 본사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2022년 의장인 이희주 이사장이 주재했으며, 임난주 이사, 박근주 이사 등 4명의 협회 이사진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로 2021년 사업 실적보고 및 회계 결산,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다. 이희주 이사장은 “몬테소리 교육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각종 연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2022년은 몬테소리의 활력을 다시 찾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향후 협회 운영에 적극성을 띨 것을 시사했다. 한편, 협회는 올해 몬테소리 교육에 관한 회원들 간 정보 교육사업을 구축하고, 수학 몬테소리 프로그램 보급 등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월간유아 > 뉴스
즐겁고 행복했던 장소는 열 번이고 더 가고 싶어지는 마음. 아마 아이와 어른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 또한 이러한 장소여야겠지요.이달에는 교사와 아이 모두 매일 오고 싶어지는 곳, 월드마크빅스맘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Interview :: 장미애 원장 월드마크빅스맘어린이집은 ‘상상놀이터’라는 콘셉트에 맞춰 원 내부를 친환경 자작나무로 디자인하였습니다. 또한 새로운 환경을 낯설어할 아이들을 위해 ‘돌고래 원장님’ ‘다람쥐 선생님’ 등 동물이름으로 교사를 부르고 있습니다. ‘부모와 떨어져야 하는 어린이집’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가고 싶은 ‘놀이터’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에도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춰 운영하는 것이지요. 18년간 교사로 일하며 느낀 것은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항상 교사를 위한 최상의 근무조건과 환경을 조성하고, 원장으로서 철저한 울타리가 되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행복하고, 교사 존재의 이유인 아이들도 매일 즐거운 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 명 한 명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어린이집장미애 원장은 어린이집이 아이 개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는 운영철학을 가지고 ‘맞춤형·개별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단체보다 개별 생활이 더욱 중요해진 사회 흐름에 따라 작은 것 하나하나 개인 성향과 취향을 맞추고 있지요.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건강해야 원 전체가 안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개별 용품 사용 등 위생에도 더욱 신경 쓰고 있습니다.또한 월드마크빅스맘어린이집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존중하며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담아 개별 생일파티를 진행합니다. 떡 케이크, 과일 등을 준비하고, 파티에는 형·동생 등 모든 원아가 함께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몰아서 하는 ‘행사’로써가 아니라 생일 당일에 진심을 담아 축하해주는 것이지요. 덕분에 아이들은 ‘오늘은 ○○ 언니 생일이에요’라며 연령이 달라도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부모와 함께 만드는 즐거운 어린이집월드마크빅스맘어린이집은 원장과 교사들이 운영하는 교육기관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만드는 ‘즐거운 어린이집’입니다. 장미애 원장은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권면하며, 매년 가족잔치, 아나바다 등 가족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요. 올해는 원에서 선정한 동화를 부모가 읽고, 이를 직접 녹음할 수 있도록 합니다. 녹음파일은 새학기 때 원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거나 긴시간 부모님과 떨어져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원에 더욱 친근함을 갖도록 틀어주지요. 아이들이 매일 가고 싶은 즐거운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장 원장의 섬세함이 돋보입니다.이명희(4세반 김지인 학부모)아이가 낯가림이 심한 편이다 보니 처음 원에 보낼 때 많이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매일 아침 밝은 웃음으로 인사해주시고,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친구처럼 대해주셔서 지인이가 원에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지금은 어린이집에 대한 애착도 많이 생겼지요. 시장놀이, 캐릭터데이 등 행사가 있는 날에는 지인이가 원에 갈 날을 손꼽기도한답니다.김지윤(4세반 지시완 학부모)빅스맘은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경영진의 발 빠른 판단으로 학부모와 소통하며 풀어나가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어린이집을 신뢰하고 아이를 보낼 수 있게 됐지요. 또한, 아이들 개개인에 맞춰 이루어지는 교육, 계절별 탄탄한 커리큘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면 위의 백조처럼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모습보다 수면 아래를 더욱 단단하게 지니고 있는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때문에 저희 가족은 매년 고민 없이 빅스맘에 재원 신청을 하고 있어요.빅스맘 가맹문의1661.2443 | bigsmom@konal.co.kr빅스맘 홈페이지 바로가기에디터 | 월간유아 김예진
월간유아 > 우수교육기관
원과 집을 반복하는 일상. 쳇바퀴처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를 살다보면 다 “나 같을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평범한 듯 지루한 듯 비슷한 매일, 다른 선생님들은 어떤 하루를 살고 있을까요? 월간유아에서는 유아교사라는 직업은 같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양하게 살아가는 선생님들의 일상을 공유합니다.태그관리수정아무튼 출근step 01 하루 시작태그관리수정저는 도시인과는 살짝 다른 풍경을 보며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활짝 핀 꽃을 감상하고, 해가 짧은 겨울에는 일출과 함께 겨울 냄새를 맡으며 출근하고 있지요. 이렇게 상쾌한 아침 공기는 하루의 활력소가 된답니다.step 02 출근태그관리수정제가 다니는 유치원은 도시와 거리가 꽤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아이들이 유치원 버스를 타고 등원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기사님과 출근길에 만나 통학차량을 운행하며 함께 출근하지요.step 03 놀이시간태그관리수정요즘 저희 반 아이들은 미니카 접기에 푹 빠져있습니다. 스스로 접는 방법까지 터득한 우리 아이들 너무 기특하지 않나요? 또 다른 한쪽에서는 저희 유치원 마스코트 겨울이(닭)와 함께 놀이해요. 병아리 때부터 키워서인지 아이들도 친근하게 다가갑니다.step 04 텃밭놀이태그관리수정하루일과 중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시간입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산책을 하고, 텃밭의 흙을 이용해 자유롭게 놀이도 하지요. 흙 하나로도 까르르 웃으며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저도 행복해집니다.step 05 마당놀이태그관리수정유치원 마당 한쪽에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리 없죠. 저희 반은 하루일과 중 동적인 활동이 많은 편인데,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신나게 놀고 집에 가면 밤잠도 잘 잔다고 해요.step 06 청소&소독태그관리수정아이들이 하원 하면 교실 정리를 하고 청소를 시작해요. 특히 요즘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돼 더 열심히 청소하고, 소독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세면대, 손잡이 등 손이 자주 닿는 곳은 더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답니다.step 07 꼬고 겨울이 집 청소태그관리수정5세반 담임이자 꼬꼬 겨울이 선생님인 제 일과 중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닭을 무서워해서 꼬꼬 집 청소는 제가 담당하고 있어요. 저한테는 너무 귀여운 꼬꼬예요!step 08 일과 마무리하기태그관리수정청소 후에는 다음날 수업준비, 계획안 쓰기, 교실 꾸미기, 각종 체크리스트 등을 확인합니다. 요즘은 미뤄왔던 연수를 몰아 듣느라 퇴근이 조금 늦어지기도 한답니다. (미리미리 하자!)아무튼 퇴근퇴근 후에는 인테리어와 방구석 취미생활을 하며 제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작지만 소중한 저의 공간을 꾸미고, 인테리어 커뮤니티(오늘의 집)에 소개하고 있지요. 결혼 3년차 신혼집이다 보니 신혼부부들이 더 많이 좋아해주세요.태그관리수정요즘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바느질, 베이킹, 홈가드닝 등 아늑한 공간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으면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하루가 꽤 특별해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또한 반복되는 일상 속 소소한 취미들은 삶의 즐거움을 더해주기도 합니다.태그관리수정유아교사로 산다는 건태그관리수정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언제 이렇게 컸지?”하며 놀랄 때가 있어요. 학기 초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해 줬는데 이제는 스스로 척척 한답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성장했음을 느끼는 순간은 정말 뿌듯합니다. 이렇게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아이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일은 유아교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나중에 커서 유치원 때가 기억날까 싶지만 마음 속 좋은 추억이 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앞으로 아이들의 빛날 순간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
월간유아 > 인터뷰
EK그룹(회장 이희주)가 강원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경미 이하 강어련)와 2월 17일, 강원도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영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는 정부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 하에 이루어졌으며 강어련 김경미 회장, 이명숙 사무처장을 비롯한 지회장들과 EK그룹 노상현 본부장, 박희정 편집장, 강기인 소장이 참석하였다. 김경미 회장은 “영유아 교육에 있어서 키드키즈와 월간유아를 모르는 보육교직원은 없을 것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의 EK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서로의 장점을 살려 에너지를 주고받아 한층 더 높은 영유아교육을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에 노상현 본부장은 “코로나와 저 출생으로 힘든 중에도 아이들을 위해 항상 밝은 얼굴과 따뜻한 마음으로 애써주시는 강어련 지회장님들을 모시고 업무협약식을 갖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식이 형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EK그룹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월간유아 > 뉴스부모교육자료안정 애착을 형성하는 방법애착이란 영유아가 주 양육자 즉, 부모에 대해 갖는 강하고 지속적인 유대를 뜻합니다. 부모를 신뢰하며 친밀감과 애정을 느끼는 것이지요. 생애 초기에 부모와 맺은 관계의 질은 매우 중요하며, 이때 형성된 애착은 개인 인생 전반에 걸쳐 대인관계에도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안정 애착, 어떻게 형성할 수 있을까요?일관된 반응아이가 부모의 행동과 반응을 예측할 수 있으면 신뢰감,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신뢰와 안정은 낯선 상황에서 주변을 탐색하고 낯선 사람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지요.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기분과 체력에 따라, 또는 그때그때 부모만 알 수 있는 기준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가 예측 가능한 일관된 반응과 태도를 보여주세요.민감한 반응아이의 표현과 욕구를 민감하게 느끼고 반응해주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게 합니다. 아이에게 집중하여 잘 관찰하고 유심히 살펴보세요. 민감하게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은 어른의 편견이나 가치관, 경험을 통해서가 아닌 있는 그대로 아이의 감정과 욕구를 살피는 것입니다. 사랑을 건강하게 전달하기부모는 언어, 표정, 말투, 몸의 움직임, 시선, 분위기 등으로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집안 청소, 예쁜 옷 사주기 등으로 사랑을 표현하기 전에 애정 담긴 말과 신나는 놀이로 먼저 보여주세요. 아이들은 경제적 안정보다 함께 놀이하는 시간을 통해 더 큰 사랑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월간유아 > 부모교육자료┃[영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3월 4일 발송해주세요)교사와 소통해주세요아직 조금 쌀쌀하지만 마음만은 한결 가벼워진 3월 둘째 주입니다. 첫 적응주간을 보내고 난 아이들은 서서히 어린이집 환경을 눈에 담아봅니다. 선생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친구들의 움직임에도 눈길이 닿습니다. 영아들은 이렇게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 교사와 애착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 교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원에서는 아이들에게 부모와 같이 든든한 역할로서 존재합니다. 교사와 아이의 하루, 발달과정에 대한 많은 것을 공유해주세요. 아이의 전반적인 성향과 기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가정에서의 양육도 더욱 유익해질 것입니다. 가정과 원이 소통하여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유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3월 4일 발송해주세요)새로운 지도자를 뽑아요한낮에는 바깥놀이를 가기 좋을 만큼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하니 등하원시 옷차림에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우리나라에 아주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20대 대통령 선거일’이지요. 국민의 의무이자 중요한 권리인 ‘투표’는 아이들에게도 알려주어야 합니다. 단순히 ‘빨간 날’ ‘쉬는 날’로 생각지마시고, 꼭 투표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아이들이 투표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께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녀와서는 손 씻기 등 청결에 주의해주세요.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 보다 살기 좋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는 한 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단단한 흙 아래 작은 몸을 웅크리고봄을 기다렸던 새싹이 마침내 떡잎을 틔웁니다. 아이들의 존재가 그렇습니다.초롱초롱한 눈망울에 큰 우주가 담겨있는 것 같아까만 눈동자를 보면 그 설렘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2022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아이들은 친구들을 만나 적응하기 쉽지 않을 테고,부모님은 낯선 환경에서 잘 지낼까 걱정도 많으실 겁니다.부푼 기대만큼 고민도 큰 점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하며 느낀 점이 있습니다.바로 그들에게는 어른이 갖지 못한보이지 않는 큰 힘이 있다는 것이지요. 부모님의 사랑과 교사들의 헌신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성장할 그 힘을 믿고 응원해주세요. 새로운 아이들과 새로운 반에서새롭게 시작하는 첫 달입니다. 처음 본 순간부터 졸업하는 그날까지밝은 미소와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영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2월 25일 발송해주세요)입학을 축하합니다3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부모 품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영아에게 특히나 어려운 일입니다. 아이들은 이 새로운 시작 앞에 용기 있는 한 발을 내딛었습니다. 내딛은 그 발이 앞으로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는 걱정과 조급함보다 곁에서 응원하며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품을 떠나 원에 적응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부모님들께서는 많은 걱정이 앞서실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저희를 믿고 끝까지 격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입학과 동시에 시작된 아이들의 홀로서기, 이를 위해 원에서도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 한해도 신뢰와 응원으로 지지해주세요.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부모교육자료분리불안, 줄일 수 있어요분리불안은 아이가 주 양육자인 부모와 떨어지기 힘들어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3월 새 학기가 되면 아이들은 처음으로 홀로 낯선 어린이집에 와야 한다는 사실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지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다른 애는 안 그러는데, 너는 왜 아직도 이러니?’라고 생각하기보다 이 시기를 힘들게 지나고 있을 아이의 마음을 먼저 공감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불안을 줄여주기 위해 부모가 나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약속을 지켜주세요아이는 부모를 신뢰할 수 있을 때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즉 부모가 믿을만한 보호자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지요.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사소한 약속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몇 시에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했다면, 그 시간을 정확히 지켜주세요. 몰래 도망가지 마세요간혹 보채는 아이를 두고 몰래 빠져나가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이런 방식은 아이의 불안을 더욱 증폭시킬 뿐입니다. 지금은 헤어져야 할 시간이라는 것과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계속 이야기해주세요. 처음에는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기다리면 부모님이 온다’라는 것을 인지하게 될 것입니다. 다양한 사람을 자주 만날 수 있게 해주세요새로운 사람을 자주 만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낯가림이 오래가지 않도록 친척과 이웃들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자연스럽게 동네 또래와도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사회성도 발달하게 됩니다.
월간유아 > 부모교육자료┃[영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3월 11일 발송해주세요)건강한 성장을 도와주세요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감돕니다. 환절기는 영아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신경써야합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혀주세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쓰는 일이 자연스러워 졌다지만, 원에서는 실내에서도 착용해야하기 때문에 영아들이 많이 답답해합니다. 서서히 적응해갈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마스크 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셔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세요. 여러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방법은 영아기부터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해 방역하고, 위생관리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유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3월 11일 발송해주세요)원을 사랑하는 마음어느새 3월 셋째 주를 맞이하였습니다. 입학 첫날 문 앞에서 울던 아이들도 이제는 제법 의젓하게 등원하는 모습입니다. 염려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적응해가는 아이들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함께 도와주셨을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이번 주에는 원 주변을 탐색하며 원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원을 더욱 아끼며 사랑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도와주세요. 부모님께서 저희 원과 교사를 믿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면 분명 아이들도 보다 원활하게 적응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늘 아이들에게 정성을 다하며 따스함으로 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유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2월 25일 발송해주세요)시작, 설렘과 떨림이 느껴지는 말2022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낯선 교실로 들어서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사뭇 긴장되어 보입니다. 새로운 환경과 친구들,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설렘과 떨림이 동시에 느껴지나 봅니다. 아이들은 ‘적응’이라는 과제를 가지고 3월 한 달을 보내게 됩니다. 이 가운데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여러 행동양상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자다가 깨지는 않는지, 갑자기 식사량이 줄지 않았는지 등 세밀하게 관찰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같은 증상은 초기 적응 스트레스이니 크게 염려하지 마시고 도움이 필요할 시 언제든 말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원에서는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부모교육자료편식을 줄여주는 즐거운 요리놀이아이들에게 요리는 즐겁고 새로운 놀이가 됩니다. 특히 아이가 낯설어하거나 거부하는 음식이 있다면 ‘요리놀이’를 통해 호기심과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할 수 있지요. 요리놀이를 통해 다양한 음식 재료를 탐색하고 선입견과 기피 현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1단계: 음식 관련 놀잇감음식의 종류, 다양한 채소의 장점 등이 예쁜 그림으로 그려진 그림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소에 이런 책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거부감이 들기 전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장난감 음식을 활용해 식당 놀이, 요리사 놀이 등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2단계: 식재료 탐색텃밭이나 화분을 활용해 식재료를 직접 재배해보세요. 작은 새싹에서부터 키우다보면 그만큼 식재료에 대해 애정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채소나 과일을 직접 만지고 냄새를 맡고, 잘라보고 자연스럽게 맛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3단계: 재미있는 요리놀이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밀거나 도넛 틀로 찍어보기, 편식하는 재료(채소, 과일, 견과류 등)로 꾸미기 등 요리놀이를 해보세요. 편식하는 재료를 활용해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 쿠키 등 간단한 요리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월간유아 > 부모교육자료┃[영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3월 18일 발송해주세요)놀이를 관찰해요원 생활에 제법 적응한 아이들은 점차 놀이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낯선 놀잇감도 호기심을 가지고 만져보며, 적극적으로 놀이에 참여하고 있지요. 아이의 놀이를 관찰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단순한 움직임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아이의 손짓과 행동에는 흥미와 호기심이 담겨있습니다. 놀이야말로 아이의 생각을 읽어내는 가장 유용한 형태라고 할 수 있지요. 원에서 공유해드리는 알림장 내용을 잘 확인하셔서 가정에서도 놀이가 연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아이의 놀이를 이해하는 경험을 만끽해보세요. 놀이관찰은 아이의 발달상황과 성향을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며 더욱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유아반 가정통신문] (2022년 3월 18일 발송해주세요)춘분이에요3월 넷째 주, 오는 21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입니다. 옛날에는 춘분을 한해의 농사가 시작되는 날이라고 여겼습니다. 이날을 기점으로 기온이 상승하며따듯한 봄날이 시작되기 때문이지요. 또한 춘분에는 날씨를 보며 그 해 농사가 어떻게 될지 점쳤다고 합니다. 날이 청명하고 구름이 없으면 만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열병이 많다고 믿었고, 구름이 있고 흐리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지요. 올해 춘분은 하늘이 어떨지 살펴보며 아이들과 옛날이야기를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무렵에는 추위가 질투한다 하여,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도 합니다. 옷차림에 더욱 신경 써 주시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월간유아 > 금주의 가정통신문
